주님에 대한 맹세
글쓴이/봉민근
예전에 학창 시절 국기 하강식 때에 국기에 대한 맹세가 방송을 통하여 흘러나오고
모든 사람은 가던 길을 멈추고 국기에 대하여 경례나 의례를 표시하던 시절이 있었다.
국기에 대한 맹세를 모든 국민이 하게 법으로 만들어 졌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국기에 대한 맹세가 있다.
"나는 미합중국 국기와 그것이 상징하는 국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합니다.
우리는 신 아래 하나의 나라이며 나누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이를 위한 자유와 정의의 나라입니다."
나라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맹세하는 맹세문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런 맹세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해야 할 맹세가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역사를 통해 보면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수도 없이 순교의 길을 갔다.
만약에 나에게 배교를 강요하는 탄압이 온다면 나는 어떻게 처신했을까?
나의 믿음이 그때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말이 쉽지 순교라는 자리는 누구나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매일 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의 가슴에 품고 충성을 다짐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유사시에 담대히 그 길을 갈 수가 있다.
순교의 자리는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목숨을 내놓는 자리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환란이 오고 박해가 오면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너무나 나약하다.
뜨거움도 사라지고 열정도 식었다.
오히려 신앙의 자유가 있는 곳에 그 믿음은 바닥을 친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신앙 고백으로 맹세를 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은 이때의 승리를 위해서 훈련이 필요한 것이고 고난이 유익한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
믿음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광야의 훈련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군사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나의 신앙 훈련의 강도는 얼마나 될까?
평안만을 찾고 말씀의 훈련이 전혀 되어 있지 않으면 환란의 때에 마귀의 밥이 되어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하고 유다처럼 배신할 수밖에 없다.
기도도 훈련이요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도 훈련이며 예배에 열심을 내는 것도 훈련이다.
훈련은 삶에 적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법이다.
유사시 그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나의 믿음의 두께를 더 쌓아가야 한다.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겟세마네 동산에서 몸부림치셨던 주님처럼 우리는 국가에 대한 맹세가 아닌
하나님께 대한 맹세를 다짐하며 오늘도 일사 각오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야 한다.
'나는 자랑스러운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주님이 도와 주실 것이다.
이 싸움은 주님이 싸워서 이미 이긴 싸움이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신 말씀만을 믿고 오늘도 충성의 맹세로 주님께 나가자.☆자료/ⓒ창골산 봉 서방
'좋은 말씀 > 창골산 봉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속에 나를 빼면 하나님이 보인다. (0) | 2020.06.30 |
---|---|
그리스도인의 우선순위 (0) | 2020.06.29 |
정직을 포기하지 마라 (0) | 2020.06.26 |
희망을 주는 교회 (0) | 2020.06.25 |
가증스러운 믿음 (0) | 2020.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