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낮은 곳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의 아멘이 되시는 예수님 (고후1:18-20)

새벽지기1 2020. 3. 1. 08:19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의 아멘이 되시는 예수님 (고후1:18-20)


사도 바울은 그렇게 인생의 의미에 대해 ‘No’를 외쳐대는 세상의 한복판에 위대한 선언을 하고 있다.

‘No’를 외쳐대는 세상이 끝나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Yes’가 도래하였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인간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해 외쳐대던 수많은 부정적 ‘No’에 반대하여

‘하나님의 Yes’가 선포되었다고 선언하면서 그 이유가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이

리스도 안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약속이

참되고 진리라는 것을 긍정하는 ‘하나님의 예스’가 되시는 분이시다.

인간적인 선언이 아니라 신적인 긍정(divine yes)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이 진리라고 긍정하는 표적 그 자체다.

그래서 스코틀랜드 성경학자 모펫의 번역본에는 고린도 후서 1:9절 본문을 이렇게 번역했다.

‘하나님의 예스’가 마침내 그리스도 안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을 긍정하는 ‘예스’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예스”가 드디어 나타났다.

인간은 하나님의 “예스”인 예수 안에서 아멘, 아멘이라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마음 내키는 대로 “예스”를 하는 것이 아니다.

멋대로 감정에 따라 하는 예스가 아니다. 예스를 위한 예스가 아니다.

나의 “예스”는 그 분의 “예스”라야 한다.

그저 예스를 하기 위해, 되는 대로 예스를 하는 것은 “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대다수의 성도들이 ‘심리학적 기법으로 위로받는’과 ‘성령의 위로’를 구분하지 못한다.

‘음악적 치유’와 ‘성령의 만지심’을 구별하지 못한다.

‘상담이나 카운슬링’이 ‘복음’을 대치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한다.

“긍정의 힘” 적극적 사고방식 등은 본질적으로 복음이 아니다.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괜찮은 사람이야!’, ‘다 잘 될 거야!’ 이런 종류의 성공 기법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 왔고, 이제는 복음에 무지한 성도들이 이것을 복음으로 여기고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와 그것을 교환하고 있다.

구약 민13:30-33에서 여리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열 두 명의 정탐꾼의 사건을 들어

적극적, 긍정적 사고의 열매요 결과로 이야기한다.

이것은 ‘그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느냐 않느냐’의 ‘믿음의 여하’에 달린 것이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품성의 소유자와 부정적 마음가짐의 문제는 아닌 것이다.


예수님은 삶으로 증명된 참 길이시고, 진리이시며, 그 생명이시다.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는 모두 검증을 받은 진리다.

예수님의 모든 말씀들은 실제 그분의 삶에서 나온 것들이다.

예수님의 삶은 옳다고 검증된 삶이요, 자신들이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지

검증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 삶이다.

예수님께서는 길을 인도하는 인도자이시며, 그 길을 예수님 자신이 걸으셨던 길이다.

예수님은 그 길(the way) 그 자체가 되시는 분이시다.

그 진리(the truth)가 되시며 그 생명(the life)이 되시는 분이시다.

무엇보다 그분의 십자가는 인생의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인생의 ‘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세계는 질문이고 그리스도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한 답이다.

“그리스도가 곧 답이다. 그러나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인가?”

그리스도는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질문들에 대한 긍정의 답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결단코 절망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이 제기하는 깊고 진지한 질문들에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예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예스’가 된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스탠리 존스라는 분이다.
1884년에 태어난 그는 1907년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67년 동안 인도의 선교사로 살았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 가장 신뢰받는 선교학 전문가,

바울 이후 가장 위대한 기독교 선교사 등으로 존경을 받았다.

런 그에게 1971년 12월 4일 새벽은 그의 인생의 반전의 시간이었다.

88세 때 뇌졸증으로 쓰러져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가 보스턴 병원에 입원하여 5개월 동안 구술한 것을 육성으로 써내려간 적 유언장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예스”(The divine yes) 라는 책이다.

그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상태에서도 그는 여전히 자신의 삶을 향해 “예스!”라고 말했다.
그 어떤 이론도, 학설도, 사람도, 능력도 아닌 그냥 예수 그리스도 인격적이신 그 분이다.

그분이 답이다. 그분이 전부다. 그분만이 모든 것이다.


영어 표현 가운데 ‘스완 송’(Swan song)이라는 것이 있다. 백조의 노래를 말한다.

백조는 울지 않는 동물이다. 고대로부터 백조는 평생 단 한번 죽기 직전에 울며,

그 노래는 정말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가수나 음악가 등의 유작이나 최후의 걸작을 의미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백조는 죽기 전에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한다.

스탠리 존스의 그 책이야말로 ‘스완 송’이라 명명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예스”라고 말해야 한다.

그 분 안에서만 인생이 선한 것이고 창조적이고 열려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유지하고 있고 구속하셔서

자기와 함께 인생을 긍정하는 모든 자들과 함께 긍정으로 인도하신다.

우리는 이제 언제라도 그 분의 “예스”를 말함으로

우리들 자신을 하나님의 창조적인 목적들과 나란히 일치시키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시고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아멘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