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 246 (계19:14~16)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계 9:14-16)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기쁨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이 재림 하실 때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주님을 따릅니다.

여기서 하늘에 있는 군대가 누구냐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천사들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학자들은 주님과 함께 낙원에 있던 성도들이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학자들은 부활한 순교자들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정답이 무엇인지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니면 위의 세가지를 다 포함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든 주님은 하늘의 군대를 이끌고 영광 중에 재림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올 것이고, 이 검으로 만국을 치실 것입니다.

만국을 심판하신다는 의미합니다. 또한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것입니다.

역시 만국에 대한 주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표현하는 말씀입니다.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을 것입니다.

악인들을 멸망시키시는 주님의 심판하시는 권능을 의미합니다.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심판권은 바로 주님의 왕권과 통치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만유를 통치하시는 주로서, 주님은 또한 공의로 심판하시는 심판주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으신지 사흘만에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하게 되셨습니다.

당신의 신성으로서만이 아니라 당신의 인성을 통해서도 주님은 우주의 왕이 되신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주님은 적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바벨론 제국을 형성하여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에 함께 참여한 만국을 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재림의 날은 무엇보다 악에 대한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그 결과 선과 의가 승리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악과 어둠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한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확신하는 자의 삶은 반드시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 만나는 어떠한 어려움과 환난도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끝까지 견디며 믿음을 지키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런 놀랍고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246 (계19:14~16)|작성자 다윗의 물맷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