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한 번 깨진 옹기병은 다시 회복할 수 없다! (렘19:1-15: 깨어진 옹기(오지)병의 비유)

새벽지기1 2018. 9. 22. 08:03


한 번 깨진 옹기병은 다시 회복할 수 없다!

(19:1-15: 깨어진 옹기(오지)병의 비유)

 

본문


1.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2.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3.말하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그것을 듣는 모든 자의 귀가 떨리니

4.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 곳을 불결하게 하며 이 곳에서 자기와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 곳에 채웠음이며

5.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6.그러므로 보라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죽임의 골짜기라 부르는 날이 이를 것이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내가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너뜨려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8.이 성읍으로 놀람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조롱할 것이며

9.그들이 그들의 원수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질 때에 내가 그들이 그들의 아들의 살, 딸의 살을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살을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10.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11.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12.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과 그 가운데 주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읍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13.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4.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5.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해석과 설명


본장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근거하여 유다에 대한 심판을 경고하는

18장의 토기장이 비유에 이은 옹기병 비유.

본장의 옹기병의 비유는 토기장이 비유를 통한 회개 촉구와 심판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를 죽이려하자

하나님의 심판의 필연성으로 재차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1-2)

여기 옹기는 개역성경에서 오지병이라고 기록되었다.

오지병은 히브리어로 바크부크로 목이 좁은 질그릇을 가리키는데

이는 옹기병에 든 물이나 술을 부을 때 나는 소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오지병을 살 때 예레미야와 동행한 사람들이다.

그들을 대동한 것은 그들이 유다 백성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옹기를 사도록 한 이유는

옹기병을 깨뜨려 이스라엘이 깨어지는 옹기처럼 깨뜨려질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10)

하시드문은 직역하면 질그릇 조각의 문이란 뜻이다.

그곳은 힌놈의 골짜기로 향하는 예루살렘 성의 동문을 가리킨다.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는 예루살렘 성읍 서남쪽에 위치한 골자기로

유다 백성들이 몰렉신에게 인신제사를 했던 바로 그 곳이다.


말하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그것을 듣는 모든 자의 귀가 떨리니‘(3)

예렘미야가 유다 백성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모든 백성은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이 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다.

이 재앙은 그 소식을 듣는 모든 사람의 귀가 얼얼할 만큼 무서운 재앙이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 곳을 불결하게 하며

이 곳에서 자기와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 곳에 채웠음이며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4-5)

14-15절은 하나님께서 남유다에 재앙을 내리는 이유를 재차 기술하고 있다.

남유다에 재앙을 내리는 이유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 곳을 우상으로 더럽히며

그들과 그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고

이 곳을 죄 없는 사람들의 피로 물들였으며

또 그들이 산언덕에 바알의 단을 세우고 그들의 아들을 제물로 불에 태워 바쳤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한 것도 아닐뿐더러 생각지도 않은 일이었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다시는 이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는 날이 이를 것이라‘(6)

그러므로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살육의 골짜기'라고 부를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이 곳이 장차 하나님이 형벌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예언(7:32)한 바 있다.


<참고>도벳과 힌놈의 아들 골짜기

도벳은 아랍어에서 온 외래어로서 불사르는 곳' , 죽음의 장소를 의미한다.

고대에 널리 행해지고 있던 관습으로서 이방의 신 몰렉에게 바친 인신 제사의 장소.

이 곳에서 인신제사를 드리던 사람들이 그의 아들들을 불살라 이방신에게 제사했는데

힌놈의 아들 골짜기(살육의 골짜기)’가 부르는 예루살렘 서남쪽 골짜기 한 장소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면 이 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말하지 아니하고 죽임의 골짜기라 말하리...(7:32)”


내가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너뜨려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7)

여기서 이곳2절의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를 말하는 곳으로

유다 백성들이 몰렉신에게 인신제사를 했던 바로 그 패악의 현장이다.

하나님께서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좌절시키고,

그들을 원수의 칼로 죽임을 당하게 하며,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유다 백성들이 시신조차 무덤에 묻히지 못하고 각종 짐승들의 먹이가 되는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의지했던 신의 도움은커녕 정반대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 성읍으로 놀람과 조롱 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조롱할 것이며’(8)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황폐하게 하여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게 하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들이 당한 재앙을 보고 놀라며 비웃게 하시겠다는 말씀이다.


그들이 그들의 원수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질 때에

내가 그들이 그들의 아들의 살, 딸의 살을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살을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9)

이는 장차 바벨론 군대가 장기간 예루살렘 성을 포위함으로써

식량의 보급이 중단되어 굶주린 성안의 사람들이

자기 자식들의 인육을 먹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성경에 바벨론 침공시 사례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북이스라엘 여호람 때 이런 참혹한 일이 있었다.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

(왕이)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왕하6:25-29)“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10-11)

여기서 함께 가는 자1절에서 언급한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들을 말하는 것으로

백성들을 대표하며, 이 메시지가 남 유다 모든 백성들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옹기를 깨뜨린행위는 한 번 깨진 오지병은 다시 맞출 수 없듯이

앞서 언급한 유다에 대한 심판 예언의 확실성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것이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곳과 그 중 거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 곧 그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 하라‘(12-13)

12절은 수많은 집과 다양한 건축물들이 즐비한 예루살렘 성 역시

도벳 골짜기처럼 살육과 파괴의 현장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말씀이다.

도벳 골짜기는 본문 6절 설명 참조.

13절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원인이다.

, 유다 백성들은 그들이 사는 곳곳에서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그들 자신과 하나님의 거룩하신 기업인 유다 땅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하늘의 만상은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의미한다.

유다 백성들은 심지어 성전 마당에 일월성신 제단을 쌓고 우상에게 제사했다.

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다(왕하21:5-6)“

남 유다가 심판을 받아 마땅한 이유다.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14-15)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남유다를 대표하는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들을 대동하고 도벳에 가서 말씀을 선포했던

예레미야는 다시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선포했다.

'보라, 내가 이 성과 모든 인근 마을에 이미 선언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

그 이유는 유다 백성이 고집을 부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묵상과 적용


한 번 깨진 옹기병은 다시 회복할 수 없다!

옹기병의 비유는 18장의 토기장이 비유를 통한 회개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를 죽이려하자

하나님의 심판의 필연성으로 재차 확인시켜 주기 위함이다.

본장의 핵심은 10-11 말씀이다.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여기서 함께 가는 자1절에서 언급한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들로 백성들을 대표한다.

이 메시지가 남 유다 모든 백성들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옹기를 깨뜨린행위는 한 번 깨진 오지병은 다시 맞출 수 없듯이

앞서 언급한 유다에 대한 심판 예언의 확실성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것이다.


1절에서 옹기를 사도록 한 이유는

그 옹기병을 깨뜨려 이스라엘이 깨어지는 옹기처럼 깨뜨려질 것을 보여주기 위한 소품이다.

여기서 2절에 나오는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를 주목하자.

도벳과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같은 장소다.

도벳불사르는 곳' , 죽음의 장소를 의미한다.

이곳은 이방의 신 몰렉에게 바친 인신 제사의 장소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살육의 골짜기)’가 부르는 예루살렘 서남쪽 골짜기 한 장소로 추정된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곳과 그 중 거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12)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바로 도벳 같게 하시겠다는 선포다.

그 이유는 13절이다.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 곧 그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그들은 심지어 성전 마당에 일월성신 제단을 쌓고 우상에게 제사했다.(왕하21:5-6)

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다

남 유다가 심판을 받아 마땅한 이유다.

남 유다가 멸망한 이유는 한 마디로

백성이 고집을 부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죄를 짓지 말자.

하지만 죄를 짓지 않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흔들어 깨우실 때 죄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공연히 고집부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라!

 

보라 내가 이 성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19:1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