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예레미야를 때리고 감금하다! (렘20:1-6: 바스훌의 박해와 그에 대한 예언)

새벽지기1 2018. 9. 23. 07:04


예레미야를 때리고 감금하다!

(20:1-6: 바스훌의 박해와 그에 대한 예언)

 


본문


1.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3.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4.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6.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해석과 설명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1)

임멜의 아들

임멜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제사장 반차에에서 세16반차에 뽑힌자다.(대상24:14)

바스훌은 이러한 임멜 가문에 속한 제사장이었다.

성전의 총감독성전에서 대제장 다음가는 부사장 정도 되는 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측됨.


<인물>바스훌(Pashul)-: 자유, 평화

[1] 임멜의 아들 바스훌

여호야김 왕때 성전 제사장.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1)

이교 신앙으로 전락되어가는 백성들의 멸망을 예언하는 예레미야를 착고에 채웠다가 놓아주자 예레미야는 그 이름 바스훌(평화)을 고쳐 끌밋사빕 (공포에 둘러 쌓이리라)이라고 별명을 지어주고 바벨론에 잡혀가서 거기서 죽게 되리라고 예언하였다(20:1-6).

[2]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

예루살렘 함락 직전(주전586)의 왕 시드기야를 모신 고관.

예언자 예레미야를 반대한 사람(21:1 38:).

시드시야 왕에게 바벨론에 사자를 보내 항복하라고 권고한 예레미야를 매국노라고 비난 하였다.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감금한 이유는 한 마디로 예루살렘 멸망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한편 바스훌이 예레미야에 대한 구타와 불법 감금 사건은 예레미야의 성전 뜰에서의 심판 경고가 유다 백성들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

예레미야가 목에 나무 고랑에 채워 감금된 곳이다.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3)

선지자를 감금하고 폭행한 바스훌에대한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저주의 선포다.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바스훌은 자유’ ‘평화의 의미이며, 마골밋사빕은 사방에 두려움이 있다의 뜻이다.

다시 말해서 네 자유를 뺏어버리겠다는 말이다.

이는 바스훌이 장차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공포에 떨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4)

이는 예레미야가 예언한 마골밋사빕(사방에 두려움이 있다)’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실현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바스훌 자신 뿐 아니라 모든 친구들이 두려워 떨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원수들의 칼은 침략군인 바벨론 군대를 의미한다.

예레미야의 주변사람들이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바벨론 왕은 느브갓네살 왕으로, 그는 3차에 걸쳐 남유다를 유린하고 성전을 불살랐다.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5)

유다의 모든 부와 재산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약탈당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왕하24-25장 내용이 바로 이 예언의 성취다.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6)

하나님의 종을 이유 없이 핍박한 바스홀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 예언이다.

, 바스훌이 바벨론에 잡혀가 죽을 것이며, 그곳에 묻힐 것이며, 바스훌의 거짓 예언을 들은 바스훌의 친구와 그 이웃들도 마찬가지로 바벨론으로 끌려가 죽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바벨론 침공시 유다의 참상이 어떨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너의 거짓 예언

이는 바스훌이 예언자 노릇도 했음(거짓 예언)을 보여 준다.

 

묵상과 적용

사역자의 박해와 고난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2)

제사장이며 거짓 선지자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감금했다.

그 이유는 한 마디로 예루살렘 멸망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이렇게 종교지도자들을 때리고 핍박한 사건은 예레미야 외에도 여러 명 등장한다.

북이스라엘 아합왕 때 거짓선지자 시드기야가 미가야선지자의 뺨을 때렸다.(왕상22:24)

예레미야 선지자는 구약에서 가장 많이 맞고 고난을 당한 종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문과정에서의 수난과 십자가에서의 수난이다.(26-27)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 중에 당했던 수많은 고난과 박해다.(14:19, 23:2, 고후11:23-27).

한편 바스훌이 예레미야에 대한 구타와 불법 감금 사건은

예레미야의 성전 뜰에서의 심판 경고가

유다 백성들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교회의 역사는 이렇게 고난당한 주의 종들의 피로 세워졌다.

그리고 오히려 그 시대의 교회와 성도가 더 건강했다.

오늘은 바울의 고난을 묵상한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23-2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