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안식일을 거룩히 하라! (렘17:19-27: 안식일 성수 권면)

새벽지기1 2018. 9. 19. 06:17


안식일을 거룩히 하라!

(17:19-27: 안식일 성수 권면)

 

본문


19.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20.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인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21.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22.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어떤 일이라도 하지 말고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

23.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2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순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어떤 일이라도 하지 아니하면

25.다윗의 왕위에 앉아 있는 왕들과 고관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원히 있을 것이며

26.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네겝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오려니와

27.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해석과 설명


-19-23: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명령)

-24-27: 안식일의 성수 여부가 안식일의 흥망성쇠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경고)

본문은 한마디로 안식일 성수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인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19-20)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

실제 이런 문들은 없다.

다만 왕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다 백성에게 들려주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예레미야가 모든 문에서 백성들에게 안식을 준수를 촉구했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서

당시 안식일이 얼마나 지켜지지 않았는가를 상징하는 것으로고 해석할 수 있다.


<참고>예루살렘의 문들 The Gates of Jerusalem

<현대 예루살렘 구도시의 문들>

오늘날 예루살렘 구도시는 크게 네 구역(기독교인 구역, 무슬림 구역, 유대인 구역, 아르메니아인 구역)으로 나뉜다.

그리고 모두 8개의 문들이 있다.

야파 문(Jaffa Gate): 지중해로 내려가는 서문!

시온 문(Zion Gate): 남쪽으로 내려가는 문.

분문(Dung Gate): 우리말 표현인 분문으로 남쪽에 있음.

금문(Golden Gate) 또는 동문(Eastern Gate): 동쪽 기드론 골짜기와 감람산과 마주하는 문.

스데반 문(St. Stephen Gate) 또는 사자문(Lion's Gate): 동쪽에 있으나 북쪽에 있는 문.

-베데스다 연목으로 들어가는 문임.

헤롯 문(Herod's Gate):북쪽 문으로 동쪽에 가깝다.

다메섹 문(Damascus Gate): 갈릴이와 다메섹으로 가는 북쪽 문.

<느혜미야 시대 문>

양문, 어문, 옛문, 골짜기문, 분문, 샘문, 수문.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어떤 일이라도 하지 말고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21-22)

이 말씀은 안식일에는 어떠한 짐도 옮기지 말고, 짐을 가지고 예루살렘의 성문 안으로 들어오지도 말며,

집에서도 어떠한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다만 내가 너희는 조상에게 명한 대로(20:8-11),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이다.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23)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단순한 과오가 아니라,

백성들의 완악함 때문이라는 말씀에 불순종한 것이라는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순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어떤 일이라도 하지 아니하면’(24)

본문에서 여기부터 27절까지는 안식일의 준수 여부를 축복과 저주의 기준으로 삼으시겠다는 말씀이다.

너희가 이제 나의 말에 잘 순종해서,

안식일에 이 도성의 성문 안으로 어떠한 짐도 가져 오지 않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면서, 그 날에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으면이 말씀이다.


다윗의 왕위에 앉아 있는 왕들과 고관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원히 있을 것이며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네겝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오려니와’(25-26)

25절은 예루살렘이 영원히 보존 될 것에 대한 약속이며,

26절은 유다 전역에 예배와 제사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준수할 때 주어지는 축복이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27)

그러나는 안식일을 거룩히 준수하지 않을 때 주어질 결과에 대한 언급이다.

안식일을 준수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으로 예루살렘 도성은 멸망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안식일의 준수 여부가 축복과 저주의 바로메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묵상과 적용


안식일 정신!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날이다.

하나님은 그 날을 거룩하게 하셨고 복되게 하셨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창조주 되심과 구속주 되심을 온전히 인정하고 고백하는 날이다.

구약에서 안식일을 온전히 준수하는 것이 거룩한 삶이 기준이 된다.

그리고 안식일 준수는 그 자체가 신앙이었고 신앙고백이었으며,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순종의 증거이며 증표였다.

또한, 안식일의 준수 여부가 곧 신앙이며, 축복과 저주의 기준이 되었다.

따라서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자들을 축복하시며,

그들의 삶의 터전을 견고히 하시며고, 또한 영원히 보존하실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다.


그러면 오늘날에도 안식일은 유효한가!

한 마디로 날짜로서의 안식일은 의미가 없다.

안식일은 오늘 날 토요일에 해당한다.

신약에서는 안식을 준수여부가 신앙의 본질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 안식일의 날짜 개념은 소멸되었다.

다만 예수님의 구속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을 주님의 날(주일)’로 정해 드리는 예배를 가장 의미 있게 여겨

오랫동안 하나의 교회 전통으로 모든 교회가 주일예배로 드려왔다.

안식일의 목적은 말 그대로 안식()이다.

안식일은 기독교의 본질이 아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생명이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께서 형식적인 율법을 폐하시고, 십자가에서 새로운 사랑의 법을 세우셨다.

안식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식일 정신이 중요한 이유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12: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