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예스(Yes)의 기적

새벽지기1 2018. 9. 5. 06:56


인문학 나눔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과 전위 예술가 오노 요코의 세기적 만남에도 긍정의 기적이 있었다.
어느 날 오노의 전시회를 찾은 레논은 특이한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벽에 쓰인 작은 글씨를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작품이었다.
호기심을 느낀 레논은 힘겹게 올라가 돋보기를 갖다 대었다.
그곳에선 'Yes'라는 한 단어가 그를 맞았다.
우울한 성장기를 보낸 레논에게 Yes 라는 단어는 '절대 긍정' 그 자체였다.
영혼의 공통점을 발견한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졌고 결혼으로 골인했다."

배연국 저(著)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지성사, 5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만약 그녀의 작품에 '노(No)'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면,
심지어는 조소하는 말 '뭘 봐!'가 새겨져 있었다면 사랑의 기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마음의 지성소에 "예스"가 새겨진 사람이 있고, "노"가 새겨진 사람이 있습니다.

예스가 기적을 불러옵니다.
"예스 맨 이즈 노맨 고우(Yes man is no man go)"라는 우스갯 말이 있습니다.
삶을 '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살아남고,
'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빨리 '고우(떠나라)'하는 것이 낫다는 말입니다.
'예'와 '예스맨(Yes man)'은 다릅니다. 
 '예'는 진실이지만, '예스맨'은 진실이 없는 처세술입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삶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고후1:19)

예수님에게는 '아니오'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예'(Amen, Yes)로 사신 분입니다.
아멘 주여, 아멘의 삶, 순종의 삶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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