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깊어야 높아집니다

새벽지기1 2018. 9. 6. 07:06


인문학 나눔

"위로 성장할 수 있는 높이는 아래로 뻗은 뿌리의 깊이가 좌우합니다.
아래로 파고드는 깊이 없이 위로만 쉽게 성장하려는 사람은
높이 자랄 수는 있지만 그것을 지탱할 수 있는 깊이가 없어서 쉽사리 무너집니다.
결국 아래로 뿌리를 깊이 내려야 높이 자랄 수 있습니다.
잡초의 생명력은 위로 자란 줄기의 길이가 아니라 아래로 자란 뿌리의 깊이에서 비롯됩니다."

유영만 저(著) 「청춘 경영(새로운 제안, 8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푸른 호수 위의 우아한 백조는 풍경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물밑을 보면 얼마나 부산하게 발이 움직이는 지 모릅니다.
물 위의 우아한 품새 밑에는 죽어라 하고 물길질하는 갈퀴 발의 노동이 있습니다.

연못을 가득 채운 연잎도 그러합니다.
위로 밖으로 향한 그 푸르고 넓은 녹색 잎은,
진흙을 뚫고 아래로 안으로 향하는 뿌리의 노동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위로, 밖으로 향하고 싶은 꿈이 강할수록 아래로,안으로 깊어져야 합니다.
낮춤이 높임입니다.
깊이의 내공이 옆으로 뻗을 수 있는 넓이를 결정하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높이를 결정합니다.
깊이 없는 높이는 곧 무너질 모래성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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