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새로운 천국 시민 법 (마5:21-48)

새벽지기1 2018. 1. 23. 22:59


새로운 천국 시민 법 (5:21-48)’


본문

21.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27.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33.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8.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해석과 설명

 

본문은 앞의 17절에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한 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께서는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예 6가지를 들어 설명하셨다.

 

(1)살인하지 말라(21-26)

이는 10계명 중 제 6계명이다.

대인 관계 계명의 제1계명이다.

이는 생명존중 정신을 보여주신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은 단순한 생명 존중을 뛰어 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살인의 개념을 확장시키신 것이다.

22-형제에게 화내지 말라.

22-형제에게 욕하지 말라.

22-23절 제사에 앞서 먼저 형제와 화목하라.

우리는 폭행을 육신에 가해진 폭력적 행위(육체적 폭력)를 지칭한다.

하지만 정신적 폭력’ ‘성적 폭력’ ‘언어적 폭력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살인행위의 확장된 해석으로 보고 계신 것이다.

 

(2)간음하지 말라(27-30)

이 또한 10계명 중 제7계명 간음에 관한 예수님의 확대적용이다.

예수님께서는 소위 육체적 관계만이 간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간음까지 범죄행위임을 선언하신 것이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28)”

, 예수님은 간음을 육체적인 범죄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욕망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서 거룩한 천국 백성의 윤리를 세우신 것이다.

29-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30-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이 말씀은 우리로 범죄하도록 하는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경고다.

여기서 오른 눈’ ‘오른 손은 우리로 범죄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말한다.

결국 우리 육체의 아주 작은 지체가 영혼을 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3)이혼하지 말라(31-32)

본 절은 신24:1-4의 내용을 자유롭게 인용하신 말씀이다.

당시 여인들은 주로 남편의 일방적인 이혼요구에 이혼을 당해야만 하는 현실을 반영해서

여성들의 지위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혼 증서제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유대 사회에서 이혼 증서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혼 증서만 있으면 언제든지 이혼할 수 있다는 이혼 편의주의가 나타난 것이다.

이혼은 곧 가정 파괴를 의미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가정을 세우고 지키시기 위해

이 계명을 확대적용하시는 이런 메지지를 하신 것이다.

 

(4)맹세하지 말라(33-37)

사람이 때로는 너무 자기 확신에 찬 나머지 맹세를 하기도 한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굳이 맹세에 대한 말씀을 하셨을까?

그것은 당시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사람의 말 한마디에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재판에 참석하는 증인으로 섰을 때

헛 맹세를 하지 말고 진실성있는 말만 하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34-36)

이는 거짖과 음모가 난무하는 오늘 날도 마찬가지다.

특히, 예수 믿는 성도라는 이름을 가진 자들이 유념해야 할 말씀이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37)

 

(5)복수하지 말라(38-42)

이것은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을 언급하고 있는 출21:24, 24:20, 19:21을 염두에 둔 말씀이다.

이는 언뜻 보기에 보복의 정당성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당시 이 법이 제정된 것은 초기 국가 형성시

무질서한 공동체를 공의로 바로 세우기 위한 불가피한 법적 조치였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것을 계속 악용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동해보복율법 적용을 금지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더욱 확장시키셨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39-42)“

여기서 억지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당시 로마 군병들의 탄압적인 행동과 관련이 있다.

 

(6)이웃(원수까지)을 사랑하라(43-48)

이 말씀은 레19:18 말씀을 인용하신 것이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바로 이웃이라는 개념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이 레19:18 말씀에 충실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웃원수를 첨예하게 대립시키신 것은

유대인들이 이웃이라는 단어의 해석을 동족인 유대인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이방인들을 원수로 여겼기 때문이다.

원래 율법에서 말하고 있는 원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 또는 가증스러운 우상을 섬기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원수를 모든 이방인들에게 적용시킨 것이다.

이제 예수님은 적극적으로 원수까지도 사랑할 뿐만 아니라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44)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도 보편적인 사랑을 베풀고 있기 때문이다.(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교훈과 적용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새로운 천국 시민 법(5:21-48)’의 특징

율법을 더욱 확대 적용하셨다는 것이다.

천국 시민법의 중심 사상은

첫째, 생명 존중 사상이며

둘째, 가정 존중 사상이며,

셋째, 인권 존중 사상이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난무(?)하는 생명존중에는 문제가 있다.

인간 존중을 간과한 채 방송의 애견’ ‘애묘프로그램이 그렇고

인권 존중이라는 미명하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사조가 그렇다.

생명인권을 존중하자는 데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없는생명과 인권사상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지정한 생명 존중’ ‘인권 존중을 실천하는 길!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5:46-4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