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경직목사

혼잡한 시대와 성도의 생활 (에베소서5:1-21)

새벽지기1 2018. 1. 23. 07:01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15-17)

지금 우리는 혼란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여러 가지 말로 표현하는 것을 우리는 듣습니다. 어떤 분은 이 시대는 데모 만능 시대라 이렇게 말합니다. 시가지 행진은 말할 것도 없고 무슨 연좌 데모니, 농성 데모니, 단식 데모니 해서 이런 것들이 각계 각층에서 일어나면서 그칠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심지어 비가 안 와도 어떤 사람은 데모를 해야 할 가보다고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또 어떤 이들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하극상의 시대라 이렇게 말합니다.『아래 있는 이들이 위에 있는 이들을 치는 시대라. 혹은 창으로 찌르는 시대라.』이렇게 말합니다. 그런 면도 없지 않아 많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생을 치고, 자녀들이 부모를 치고, 노동자들이 고용주를 치고, 국민들이 공무원을 치고, 아래 있는 사람들이 윗사람을 치는 면이 많이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학생 공포 시대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전에는 민중들이 경관을 무서워하더니 지금은 경관보다 학생들을 더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전에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면 호랑이라 대답합니다. 지금은 학생이라 대답합니다. 그럴 것이 도처에서 학생들이 하는 일을 보면 전에 하지 않던 일을 여러 가지 합니다. 강제로 이사 진영을 개편하려고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경찰서를 습격하기도 하고,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일을 지금 학생들이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자유 범람 시대라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자유 홍수 시대, 무법 자유 시대입니다. 법 없는 자유시대, 그래서 어떤 이들은 자유를 없이 하는 자유까지 씁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대단히 혼란해서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이런 면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심지어 교회에서까지 각 방면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혼란한 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 성도의 생활이 어떠해야 되겠느냐? 우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지마는 아직도 천당에서 사는 우리는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모든 다른 사회 사람들과 같이 섞이어 삽니다. 이와 같이 혼란한 시대, 혼란한 사회에 있어서 우리 믿는 사람들의 생활이 어떠하여야 되겠느냐? 깊이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인 줄 압니다.


지금 제가 읽은 말씀을 한 번 더 읽을 때에 자세히 들으세요.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세 가지를 우리에게 권면하는 줄 압니다. 첫째는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해서 지혜 있게 행하라. 둘째는 때가 악하니 세월을 아껴서 모든 일을 부지런히 하라. 셋째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범사에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해서 주의 뜻대로 하라.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 아침 우리에게 축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어느 때에 우리가 행하는 것을 조심하지 아니하리오마는 이와 같이 혼란한 시대에 걸어가면서 자세히 주의해서 지혜 없는 자 같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우리가 자세히 주의해서 모든 것을 잘 살펴서 지혜 있게 하라는 그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내어 보내면서 너희들을 내어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 내어 보내는 것과 같으니 순하기는 비둘기 같이 하되 지혜는 뱀과 같이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같은 권면이올시다. 자세히 주의해서 모든 것을 살펴서 지혜 있게 하여야 되겠습니다.
자세히 주의해서 지혜 있게 하는 사람은 우선 이와 같이 혼란한 시대에 함부로 부화뇌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남이 다 한다고 그냥 따라가면 안 될 것입니다. 옛 속담에 소경 말 원망소리 듣고 따라간다고 하는 말 있지요? 그렇게 하지 말란 말입니다. 남이 데모한다고 우리 믿는 사람들도 같이 데모에 참가하면 안 됩니다. 남이 산에 가서 나무를 함부로
찍는다고 우리 믿는 사람도 함부로 찍어서는 안 됩니다. 남이 법을 어긴다고 우리 믿는 사람도 같이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죽은 물고기는 밀물 밀리는 대로 떠서 다니지마는 산 물고기는 밀물이 상관없습니다. 흐르는 물이 상관없습니다. 심지어 잉어 같은 것은 폭포수도 기어올라갑니다. 함부로 시대에 부화뇌동할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이런 때에 우리가 조심해서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 운동이 일어나든지 우리는 항상 경계할 것이 있습니다. 북한에 있는 공산당들은 호시탐탐해서 어떻든지 기회를 얻어서 혼란한 남한의 정정(政情)을 이용해서 자기에게 유익하게 만들고 어떻든지 우리 남한을 혼란 상태에 빠뜨리려고 애쓰는 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서 무슨 운동이 일어나든지 자세히 살펴서 그곳에 오열의 운동이 없는가 우리는 경계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운동에 참가할 때에 이 운동이 과연 이적 행동, 마지막에는 적을 이롭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아니할까 자세히 살펴봐야 될 것입니다. 어떠한 사람이 어떠한 운동을 일으키고 어떠한 성명을 발표하고 어떠한 그룹을 만든다고 할지라도 사실 그 운동이 우리 대한민국 전체에 애국심을 중심으로 한 운동인지, 그런 것을 간판만 걸고 실상은 자기의 사리사욕이나 자기의 어떤 그룹을 위해서 일어나지 않는가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 믿는 사람들의 태도를 정해야 되겠습니다. 주의해서 지혜 있게 해서 이런 때에 남에게 속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아무리 목적은 좋고 어떤 정신은 좋다고 하지마는 그 목적과 정신을 위하여 쓰는 방법이 옳은가 그른가, 어떤 때에는 그 정신은 좋고 목적은 좋지마는 쓰는 수단과 방법이 국민을 해치고 국가를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자세히 주의해서 행할 것은 행하고, 피할 것은 피해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조급한 문제는 질서 회복이올시다. 치안 확보올시다. 각 방면에서 건설하는 이 건설 문제올시다. 이것을 방해하는 모든 행동과 모든 운동은 결국 이적 행동이 되고 대한민국의 반역자가 됩니다. 깊이 생각해서 우리가 사회 행동을 해야 될 것입니다.
일반 생활에서도 그렇지마는 신앙 생활에서도 역시 그렇습니다. 교계도 혼란합니다. 부흥이라고 하는 이름 아래에서 항상 광신주의와 사교로 인도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아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어느 날 된다고 해서 무지한 교인들을 모아 놓았다가 그저 흩어지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때를 타서 나만 잘 믿고 모든 사람을 다 멸시하는 그와 같은 태도를 가지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혼란한 때에 세상과 야합하고 세속주의로 기울어져서 부패하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없지 안아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때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자세히 주의해서 살펴서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게 해야 되겠습니다. 언제든지 주님의 말씀을 잊지 맙시다. 나무는 열매를 보아서 압니다. 그 열매가 어떠한가? 그 행동이 어떠한가? 그 동기가 어디 있는가? 항상 이런 것을 살펴서 지혜 있게 해야 될 것이올시다.


둘째는 16절에『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이렇게 권면합니다. 여기 세월이라고 하는 말은 시간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여기 시간이라고 하는 말은 시간의 계속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회라고 하는 뜻이 있습니다. 여기 아끼라고 하는 말은 아낀다고 하는 뜻도 있지마는 속한다고 하는 혹은 구속한다고 하는 이런 의미도 내포했습니다.
그 다음에 때가 악하다고 하는 때는 이 시대를 가리켰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이 시대가 악하니 너희들은 이런 때에 기회를 잘 포착해서 이런 기회일수록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기회를 잘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선한 일을 하라는 그 뜻입니다. 악한 때일수록 혼란한 때일수록 성도들의 할 일이 많습니다. 악한 시대, 혼란한 시대는 그런 시대를 위해서 꼭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보낸 것입니다. 악한 시대일수록 빛을 발해야 될 시대입니다. 어두울 때에 빛이 필요합니다. 썩는 것이 많을 때에 소금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혼란하고 악한 세대일수록 믿는 사람들이 그 빛을 발할 시대올시다. 어두운 밤하늘에 무수한 별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세상 역사를 볼 때에도 과연 국가가 어지러울 때에 그러할 때일수록 참된 애국자들이 별과 같이 나타납니다. 교회도 어지럽고 여러 가지 부패한 일이 많을 때에 참된 성도, 참된 성자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참 선지자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어두운 시대, 혼란한 시대는 성도가 그 빛을 발할 만한 그러한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혼란한 때일수록 우리 믿는 사람들이 어디 있든지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해야 되겠습니다.
가령 내가 믿는 학생이거나 어떤 학교에 다이면, 그 곳에서 자세히 살펴서 좋지 못한 행동이나 운동이 있으면, 그런 운동에 가담 안 할뿐더러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학생들의 사상을 바로 인도해서 혼란한 가운데 빠지지 않고 오히려 그 학교가 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학생 운동을 바로 인도하는 것이 우리 믿는 학생들의 본이올시다.
가령 내가 어떤 군인이며 내가 어떤 부대에 배속되었다고 하면 그 부대에서 군인들이 하는 모든 행동들 가운데 합당하지 않은 것이 있으면, 거기서 내가 인연을 끊고 관계를 짓지 않는 것에서 그치는 것만은 부족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내가 그 자리에 있어서 바로 사는 군인으로 지도하도록 빛을 발해야지요. 믿는 직공들은 공장에서 이런 빛을 발해야지요.
우리가 어디 있든지 이와 같은 혼란한 시대를 지나갈수록 우리가 나를 위해서, 우리의 민족을 위해서, 아니 내 신앙을 위해서 내 빛을 발하여 이 사회와 국가를 바로 인도하도록 힘써야 됩니다. 세월을 아껴서 일하라는 말은 그 말입니다. 기회를 포착해서 바른 일을 하라는 말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와 같이 시대가 악하고 혼란할수록 우리가 복음을 전파할 기회라고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대가 혼란하고 악해질수록 많은 민심이 복음을 받을 만한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됩니다.
또 시대가 악하다는 말은 시대가 점점 악해지는 것은 말세가 되는 증거인데 이 말은 주님의 재림이 가깝다는 의미도 포함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가 많이 남지 않은 이 기회에 복음을 전파해야 되겠습니다. 시대가 악하니 세월을 아껴서 빛을 발하고 선한 일을 하고 복음을 전파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셋째는『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의 뜻을 이해하라.』

여기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 하는 말은 무슨 뜻인고 하니 이성을 잃지 말라는 뜻입니다. 요즘 우리 한국 사회를 보면 소위 기성 층에서도 이성을 잃은 사람이 많습니다. 인텔리로써 하지 않을 일들을 많이 합니다. 이성을 잃지 말고 생각을 하란 말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이해해서 꼭 주님의 뜻대로 하라는 말입니다.
여기 대해서 몰갠 목사는 주님의 뜻을 알아내는데 간단히 세 가지를 말해 주었습니다.
첫째는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꼭 하나님의 뜻대로 한 분이 한 분 계십니다. 그분은 누구냐? 예수님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꼭 표준해서 예수님 하는 대로만 꼭 하면 자연히 주의 뜻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무슨 문제 당할 때마다 예수님께서 이 처지에 있으면 어떻게 했을까? 항상 그 질문을 하면서 우리가 행하면 실수가 적습니다.
또 그 다음에는 물론 우리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뜻에 계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해서 성경에 가르치는 모든 진리와 원리대로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성신의 직접 지도입니다. 우리가 복잡한 일을 당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조용히 기도하면서 성령의 지도를 구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 대해서 주의시키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조용히 성신의 지도를 기다릴 때에는 성신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때에는 악한 마귀도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이런 말이 들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지도를 받기 위해서 기도할 때에는 언제든지 그 들리는 음성이 예수님의 정신에 맞는가, 성경의 교훈에 맞는가, 항상 그 표준에 의해서 시험해 봐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우리가 성령의 지도를 받는 생활을 하려면 언제든지 꼭 옳은 일을 당할 때에 성령의 지도를 받을 때에 그대로 순종해야 됩니다. 성령이 지도해 주어도 순종 안 하면 점점 성령의 음성이 가늘어집니다. 마지막에는 성령의 감화가 소멸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지도, 이 세 가지 표준을 항상 기억하고 의지해서 우리 믿는 사람은 어떤 경우를 당하든지 주의 뜻을 바로 이해해서 바로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여기에 대해서 도움이 될 것은 성경을 보면 죄에 대한 정의가 여러 가지 말로 있는데 서너 가지로 생각할 수 있어요.
가령 여기 요한 1서 3장 4절에는 죄는 불법이라고 그랬는데 그 뜻은 죄는 법을 어긴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언제든지 법을 어기는 것은 피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 도덕의 법, 국가의 법, 법을 어기는 것은 몰론 피할 것입니다.
그러나 야고보 4장 17절에 보면『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이와 같이 정의를 내렸습니다. 선을 행할 줄 알고 그것이 선인 줄 알면 꼭 그대로 행해야지, 하지 아니하면 죄가 되는 것입니다.
허나 한 가지 더 로마서 14장 23절에 보면『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무엇이나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보통 이 해석은 모든 의심나는 행동은 죄라고 봅니다.『내가 이것을 해야 되겠느냐, 안 해야 되겠느냐? 내가 어디 가야 되겠느냐, 안 가야 되겠느냐?』이런 문제가 일어날 때에 여기 대해서 내게 의심이 있나 없나를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의심이 없으면 그대로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의심 나는 행동은 하지 맙시다.
대개 여러 사람에게서 편지가 오는데 미국 유학을 가야 되겠습니까, 안 가야 되겠습니까? 내가 어떤 분하고 결혼을 해야 되겠습니까, 안 해야 되겠습니까? 주일날 무슨 일을 해야 되겠습니까, 안 해야 되겠습니까? 이런 것을 많이 물어 봅니다. 물어 보는 것도 좋지마는 그것보다도 이 몇 가지를 생각하면 내가 스스로 해결할 구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할 것이냐? 성경의 교훈에 합당하냐? 성령이 그렇게 지도하느냐? 또 그 다음에 이것이 법을 범하는 것인가, 아닌가? 이것이 또 옳은 것인가, 옳지 않은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의심이 있나, 없나? 이런 몇 가지로써 스스로 시험해 보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혼란한 시대에 우리는 이 몇 가지를 기억하십시다.
첫째는 자세히 주의해서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지혜 있는 자가 되라.
둘째로는 이런 때일수록 세월을 아껴서 우리 믿는 사람으로서의 빛을 발해서 선행을 하고 복음을 전파해야 되겠습니다.
셋째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항상 주의 뜻이 무엇인지 바로 이해해서 주의 뜻대로만 살아야 되겠습니다. 

 (1960년 10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