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진희사모

예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간격이 없다!

새벽지기1 2017. 3. 30. 11:30


예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간격이 없다!


그런데 요즘 연합과 동행에 대한 말씀을 묵상하며 문득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는 그분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며 고민하는데 딱히 내가 무엇으로 그분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지 머리속 생각이, 느낌.감정이 다 멈춰진 것 같았었다. 그런데  어제 이향자자매님의 간증을 들으며 그 막연한 질문에 대해 답을 얻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 사랑이 곧 형제사랑, 이웃사랑'이었다. 예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왜 몰랐었겠는가? 하지만 그동안 이것을 알고 동의하지만 내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과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에 간격이 있었던 것이다.


'내가 예수님을 사랑해서 이렇게 헌금을 하고 봉사를 하며 섬길 수 있지만 이웃을 이해하고 용납해주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이만큼까지야~'라고 생각의 출발이 나에서 시작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어떤 간격이 없이 곧 형제사랑, 이웃사랑인 것이었다. 이향자자매님의 간증에서 사람의 가치는 '사랑'으로 결정된다는 표현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경매에 붙여진다면 남편이 가장 비싼 값으로 자신을 살 것이라 했다. 그런데 그 남편보다도 예수님은 더 비싼 값을 치러 자신을 사신 것이라 했다.


예수님께서 나를 가장 비싼 예수님짜리로 사셔서 나의 주인되셨구나...나의 이웃을, 형제자매를 예수님짜리로 사셨구나...라는 동일한 고백이 되어지니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눈물이 났고, 이웃을 예수님짜리로 믿지 못했던 것에 대한 회개의 눈물이 났다.


그토록 생명을 주기까지 사랑하신 그분이 내안에 계시는데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었다.

이향자자매님의 간증에서처럼 내가 사랑하려고 헌신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랑 속에 거하고 있는지, 내가 어떤 안전속에 거하는지, 나와 함께하시는 내주인이 누구인지 내 실존이 정확하게 인지될 때 사랑도 용서도 헌신도 내속에서 흘러나와 내 행동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것이라는 고백이 그대로 아멘되어졌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그러니까 해야지~'가 아니라 산성이신 예수님 안에 내가 있고 지체가 있어 한몸 한생명 이니까 사랑하게 되는 것이 마땅한 것이었다. 이 연합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새롭게 인지되었다. 과거에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찬양과 기도가운데 눈물을 흘리고 감격하며 고백했고, 예배하고 전도하고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내가 주인되어 한 것이라면 그 모두가 정말 주님과 상관없는 것이다.


내안에 주인되시어 살아계신 예수님, 그 예수님이 나를 통해 형제를 사랑하시도록 전인격적인 내삶의 통치권을 그분께 드리는 것이다. 예수님과 연합된 자로 함께 기쁨을 누리며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가 사랑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 속에서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되는 것이다. 너무나 놀랍다. 내안에서 사랑이신 그 예수님이 드러날 수 있다니 참으로 기쁘고 귀하고 감사하다.
당신의 사랑으로 살아내실 부활하신 주 예수님만 바라봅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