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진희사모

연합의 비밀-지체 안에 예수님을 보다!

새벽지기1 2017. 3. 24. 11:31


연합의 비밀-지체 안에 예수님을 보다!

       

오늘 새벽예배에서 이향자자매님과 이명렬형제님의 간증이 읽혀졌다. 콜라겐이 생성되지 않는 희귀병을 앓으며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예수님의 지체된 자로 예수님과의 연합, 공동체와의 연합을 기도로 누리는 이향자자매님의 간증은 육체의 죽음 이후의 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는 믿음의 간증이었다. 콜라겐이 생성이 안된다는 것은 몸속 장기가 점점 굳어가는 것이라 한다. 그러하기에 상처 하나 생겨도 엄청 위험한 일이 되고 밖에 나와 돌아다니기도 어렵다. 자신의 처한 상황과 자기 모습 보면 막막하고 슬픔이 가득하여 삶이 위축될 터인데 주인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안전과 평안을 누리는 자매님이다.


전과 같으면 보이는 것에 반응하는 것이 익숙했던 나는 이향자자매님의 간증이 은혜가 되지만 상황이 크게 보여 안타까움이 더 컷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몸이 함께 있고 안 있고가 아니라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진짜로 누리는 것이기에 함께 기쁘고 감사하다. 그 모습을 통해, 이향자자매님의 피자 간증을 통해 공동체를 깨우고 공동체 회개가 터져 나왔으니 성령님의 역사는 너무도 놀랍고 귀한 것이다.


이명렬형제님의 간증을 통해서는 내가 주인되어 나오는 판단정죄를 보았다. 주님께서는 한 영혼을 너무도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셔서 생명까지 주셨는데, 그리고는 믿기만하면 영원한 하늘 가족이 되도록 다 이루셨는데 이것을 알면서도 내가 주인되면 생각의 기준이 나에서 출발하여 다른 사람을 볼 때 나보다 믿음이 좋냐 안좋냐, 나보다 지식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질투하기도 하고 우월감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 생각의 기준이 바로 나인 것이다. 그렇게 판단정죄가 일어날 때 배후세력인 마귀는 기뻐 뛰는 것이다.


그래서 판단정죄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내가 주인되지 않으려고 애쓰고 사랑하려 애쓴다면 율법이라는 함정에 또 빠질 수 있다. 내가 가진 힘으로 결코 판단정죄를 끊을 수 없으며 사랑할 수도 없다. 다만 생명의 근원되시는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한다. 생명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안에 거하는 것이다. 부활하시어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이 내안에 계심을 인지하고 그 예수님께서 하실 것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 결국 보이는 현상(판단정죄, 우상숭배, 분리, 수근수근하는 것...)을 잘라내고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연합된 자로 그분의 생명이 흐를 때 사랑으로 이런 모든 것들이 덮어지는 것이다.


행 4장32절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습은 내것을 내것이라 하는 자가 없고 모든 것을 함께 나누었고, 모이기에 힘쓰며 전심으로 기도하고 종일토록 예배와 교제로 가득했던 꿈의 공동체이다. 그런데 그 공동체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있었고 그들은 물질을 다 주님께 드린다고 하고서는 자기 몫을 감추고 그로인해 즉사하게 된다.


표면적으로 보면 자기 것을 다 내어놓지 않았다고 죽이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닌가? 공산당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은 보이는 것이 아닌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중심은 자기가 주인된 것이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주인이 아닌 그들은 눈에 보기에는 공동체로 있는 것 같았으나 공동체를 깨는 자기가 주인된 사람들이었다. 내가 주인된다는 것이 이처럼 무서운 것이다.


그런데 초대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 하는 자가 없을 수 있었을까? 이것이 너무 놀라운 것이고 연합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 이향자자매님의 피자간증을 듣고 알게 되었다. 엄마가 안방에서 피자를 먹으려 하고 있는데 아들이 거실에서 배가 고프다고 괴로워하고 있다면 엄마는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나눠줄 것이다. 마찬가지로 초대교인들은 예수님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로 서로가 지체임이 보이니 나누고 사랑하는 것이었다. 자기 안에 주인되시는 예수님, 지체 안에 주인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니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아, 그거였구나~'


교회가 사랑 사랑 하나 주님이 주인이 아니니까 판단정죄가 일어난다. 판단정죄하지 마세요가 아니라 부활의 주가 보이면, 지체안에 예수가 보이면 사랑하게 된다. 이런 말씀들이 비쳐질 때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 전에 가졌던 나의 믿음이 얼마나 가짜였고 보이는 것으로만 보고 행해졌던 껍데기 신앙이었는지가 정나라하게 비쳐진다. 주님께 죄송하고 감사할따름이다.


예수님을 영접함이 곧 예수님과의 연합이고 하늘 가족 공동체와 연합되어지는 것이다. 이 놀라운 비밀을 보이는 것으로만 반응하며 사는 세상 사람들이 어찌 알 수 있을까?.... 어둠인 세상에서 빛되신 주님과 함께, 하늘 가족 공동체와 함께 기쁨으로 나아가는 오늘을 주심에 감사하다. 부활하신 예수님, 하늘가족 공동체~사랑합니다! 주님나라 갈때까지 복음으로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