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진희사모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새벽지기1 2017. 2. 19. 08:25


요12:-19 말씀 묵상


나는 성경을 보면서 예수님을  '호산나~ 호산나...이스라엘의 왕이시여~' 외치며 따랐던 무리가

어느 날 보니 예수님을 못박으라고 하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것에  의아했었다.
그래서 나귀타고 오실 때 환호하며 맞이했던 무리와 예수님을 못 박으라고 했던 무리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와서 보니 (정확하게 같은 사람들이다 아니다 말할 수는 없지만) 예수님께 호산나라고,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외치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시금 예수님을 못박으라고 했던 사람들과 같다는 것을 보게 된다.


예수님을 다윗의 왕이라 외치며 맞이했던 그들의 마음중심은 11, 18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그들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예수님을 보고 믿고 따른 것이다.

죽은 자까지도 살리는 분이라면 로마 통치 아래에서 해방시킬 것을 기대하기도 하고,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먹을 것을 줄 수도 있고,

병든 자들을 고친 것처럼 질병에서 꺼내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의 공통점은 그들의 소망이 땅의 것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다.

죽은 자를 살리는 것까지 보고 부활의 말씀을 들었을지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천국이 너무나 멀고 희미하기에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시고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장하는 예수님을 진짜 그리스도로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중심이 없는 행함, 예수님이 주인되시지 않는 믿음의 행위는

자신의 기대와 현실에 맞지 않으면 문제 앞에서 손바닥 뒤집히 듯이 바뀌고 무너져버리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결국 죽음 앞에서는 아무리 많은 이적과 기도응답을 체험했어도

사람으로 만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을 수 없었기에 천국이 보이지 않고 다 달아난 것이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진짜로 만나니까 그제서야

예수님께서 정말 성경에 예언된대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나의 주인이시라는 것,
그분이 하신 모든  말씀들이 무엇이었는 알아지고 믿어진 것이다.


왜그리 예수님께서는 어떤 행위가 아니라 마음 중심에 대한 말씀을 그토록  많이 하셨는지가 이해된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마음 중심의 고백이 있을 때 믿음의 삶이라는 것은 따라오는 것이기때문이다.

내생각, 내욕심으로 시작된 신앙의 행위는 삶의 문제 앞에서 무너지고 흔들리기때문이다.


부활하시어 하나님이심을 확증하신 예수님만이 진짜 나의 주인, 나의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