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프란시스 쉐퍼

프란시스 쉐퍼의 사회 개혁 사상에서 얻은 결론[2]- 개혁주의 신학의 원리에 대한 재인식

새벽지기1 2016. 6. 18. 06:56


둘째로 볼 수 있는 것은 개혁주의 신학의 원리를 다시금 인식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을 살면서 21세기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주요한 것이다. 프란시스 쉐퍼가 지적하였듯이 점점 종교개혁의 원리가 사라지는 현상에서 그는 개혁의 원리를 재인식하게 하였던 것이다. 문화의 문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의 문제, 그리고 국가에 대한 그리스도의 자세 문제까지 잊어지고 있었던  원리들을 재인식하게 하였던 것이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정권 유착적인 모습은 개혁주의 교회의 치욕적인 모습인 것이다. 개혁주의라 부르고는 있지만 개혁주의 교회는 없는 것이다. 오늘날의 개혁주의는 단순히 교회성장을 통해서 잘 먹고 잘사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더구나 개혁주의 교회 목사라고 소개하면서도 정작 문화와 정치 그리고 환경과 사회의 질서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 혹 관심은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언제나 2차나 3차의 문제이다. 이것은 세상의 소금과 빛의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포기하고 있는 것을 본다.

 

국가에 대한 태도도 여전히 왜곡되어져 있다. 독재국가의 통치원리인 정교분리의 원칙을 개혁주의라고 인식하고 있는 어리석은 모습들은 청산해야 될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