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프란시스 쉐퍼

프란시스 쉐퍼의 사회개혁 사상에서 얻은 결론 [4]- 현실적 선지자가 되라

새벽지기1 2016. 6. 21. 10:23


넷째는 오늘 우리를 향하여 현실적 선지자가 되기를 가르쳐 주고 있다.


쉐퍼는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의 마지막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특별한 노트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① 인본주의 사고 방식을 가진 지금 세대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인식해야 하며

② 기독교인으로서 참된 세계관을 알 뿐 아니라 세계관에 따라 살아야 한다.

③ 우리는 노예제도 시대와 산업혁명 이후의 시대를 돌아보면서 노에 제도를 반대하여, 축적된 부의 무자비한 사용에 반대하여 공개적으로 소리를 높이고 행동했던 엘리자베스 프라이, 샤프츠베리경, 윌리엄 윌버포스 그리고 죤 웨슬리 같은 기독교인들에게 감사한다.

④ 정치의 성장에 관하여 아무런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은 이미 그것을 지지하는 판단이다.”1)


이것이 바로 우리 한국 개혁 교회가 심각하게 보아야 할 부분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침체기에 들어갔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국 기독교가 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것은 젊은층들이 점점 교회를 등지고 로마 카톨릭이나, 무교회주의자로 이동한다는 데에서 분명해진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 교회 내부의 문제이다. 국민 1/4이 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회의 영향력은 없다. 이것은 한국 교회의 무능이요 죄악이다. 이원론적 사고 때문에  모든 영역에의 하나님의 주권을 실현해야 하는 명령을 감춰버리므로 결국 세속적 인본주의 자들에게 내주었고 결국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진리가 상실되는 사회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진정으로 사회의 소금이되려면  사회를 향한 외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쉐퍼가 강조한 것처럼 우리는 현실주의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주]

 

[주]   쉐퍼의 현실주의와 라인홀드 니버의 기독교 현실주의를 바로 이해 하여야 할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다 죄악의 현실 가운데서 사랑을 전제하는 정의의 구현을 향하여 힘쓸 것을 부르짖었음은 높히 평가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니버가 산업사회와 현대문명의 제문제들을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해결하려 하지 않고 키에르 케고르의 지혜를 좇아 하려고 한 것과, 문화적인 면에서 교회는 물론 성경까지를 개혁의 대상으로 본 것은 그의 큰 실책이자 과오라고 본 박아론의 평가는 쉐퍼와 니버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박아론 ,현대신학 연구,[서울:기독교 문서 선교회 1991].pp.8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