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형익목사

[기독교강요](14B) 그리스도의 구속사역(2) / 김형익목사

새벽지기1 2016. 6. 11. 07:30


그리스도는 어떻게 우리의 구원을 성취하시는가(2.16)


5. [이 주제를 살피는 목적]

“그가 우리의 구주이심을 확신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의 믿음에 대한 충분하고 견고한 토대를 얻으며 우리를 이탈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제하기 위해서다(2.16.1).”


6. [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의 진노를 알지 못하고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없다. “우리 마음은 우선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과 영원한 죽음에 대한 공포심으로 놀라며 압도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자비를 받아도 생명을 붙잡는 열성이 부족하거나 생명을 받아도 올바로 감사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결되지 않고서는 하나님이 이를 테면 우리의 원수이며, 그의 손은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무장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도록 가르친다(2.17.2).”


7. [속죄의 일차적 동기]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적 사랑(사 53:10; 갈 1:4; 골 1:19~20).


8. [그리스도의 평생의 복종](2.16.5)

    종의 형체를 취하신 때부터 우리를 구속하시려고 해방의 대가를 치르기 시작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일생 동안 보이신 복종의 구원의 부분이다(갈 4:4~5; 마 3:15).


9.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A.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심으로써 우리가 죽지 않게 하셨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합법적 통치자의 유죄선고를 받은 죽음인 이유: “만일 그가 도둑에게 죽거나 폭도들이 일으킨 반란에서 죽으셨다면 이런 죽음에는 배상을 치렀다는 증거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재판정에서 죄인으로서 고발을 당하시고 유죄 증거가 제출되고 재판관의 입으로 사형 선고를 받으셨으므로, 이런 증거들에 의해서 우리는 그가 죄인과 악인의 처지에 서신 것을 안다. 그는 무죄하기 때문에 죽으신 것이 아니라 유죄하기 때문에 죽으신 것이다. 그러나 그를 정죄한 바로 그 사람이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는 말을 들을 때에(요 19:4). 그의 빛나는 결백을 볼 때에, 그가 자기의 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죄를 지셨다는 것이 명백할 것이다.(2.16.5).”
B. 죄에 대하여 죽게 하심: “우리가 그의 죽음에 참여함으로써 그의 죽음이 땅에 붙은 우리 지체들을 죽여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며 우리 안에 있는 옛 사람을 죽여 번성하거나 결실하지 못하게 만든다(롬 6:4~5; 갈 2:19; 6:14).”(2.16.7).


10. [지옥/음부에 내려가사]
A. 로마 카톨릭이나 루터교가 주장하듯, 유형적이거나 장소적 이동으로 이해할 수 없다.
B.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무한한 영혼의 고통을 당하셨다. 그리스도는 육체뿐 아니라 영혼의 고통(형벌)도 겪으심으로, 우리가 악의 권세와 죽음의 두려움, 지옥의 고통을 이기게 되었음을 가르쳐 유익을 준다.


11.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A.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근거로 우리는 지상의 일이 아니라 위에 있는 일을 구해야 한다(골 3:1~2).”(2.16.13)
B. 그리스도의 부활은 첫 열매로서 우리 부활의 보증(2.16.13).


12.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A. 아담 때문에 닫힌 천국 길을 우리를 위해 여셨다(요 14:6).
B. 우리를 중보하시고 변호하여(히 7:25; 9:11~12; 롬 8:34) 우리를 성부와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신다.
C. 믿음은 그리스도의 권능을 깨달으며, 우리의 강함, 힘, 부요함, 지옥을 이기는 영광이 그리스도의 권능 안에 있다는 것을 안다. 또 성령 안에서 우리를 변화시켜 거룩하게 하시고 다양한 은사를 주사 교회를 세우시며 보호하시고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하신다(2.16.16).


13. [저리로서 심판하러 오시리라]
A. 신자들에게 주님의 재림은 놀라운 위로다. 그날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 심판 보좌에서 실행되는 것을 보게 되고, 우리의 모든 죄가 심판하시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낱낱이 사해졌음을 확인할 것이다(롬 8:33~34).


14. [적용과 결론] (2.16.19)

      우리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
“우리는 우리의 구원 전체와 모든 부분이 그리스도 안에 포함되어 있음을 보았다(행 4:12). 구원의 사소한 부분일지라도 다른 곳에서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하겠다. 우리가 구원을 구한다면, 구원은 '그에게서' 온다는 것을 예수라는 바로 그 이름 자체에 의해 배운다(고전 1:30). 그리고 우리가 성령의 다른 은사들을 구한다면, 그것은 그가 기름부음 받으신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우리가 힘을 구한다면 그것은 그의 통치에 있으며, 순결은 그의 잉태에, 그의 온유함은 그의 탄생 가운데서 찾을 수 있다. 탄생으로 그는 "범사에 우리들과 같이 되어"(히 2:17), 우리의 고통을 실감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기 때문이다(히 5:2). 우리가 만약 구속을 구한다면 그것은 그의 수난에 있고, 무죄 방면이라면 그것은 그의 정죄에 있고, 만약 저주에서의 면제를 구한다면 그것은 그의 십자가에 있으며(갈 3:13), 또 그의 배상은 그의 희생에 있으며, 그의 정결은 그의 피에 있으며, 또 화해는 그가 지옥으로 내려감에 있으며, 육신의 죽음을 구한다면 그것은 그의 무덤에, 새로운 생명은 그의 부활에, 또 영생 불사의 삶을 구한다면 그것은 역시 부활에, 또 하늘나라 기업을 구하면 그가 하늘로 들어간 승천에 있으며, 보호와 안전과 모든 축복의 풍성한 활용은 그의 나라에 있고, 만약 심판에 대한 근심 없는 기대를 구한다면 그것은 그의 심판하는 권능에 있다. 요약하자면, 모든 종류의 좋은 것이 그 안에 풍성하게 축적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다른 곳에서가 아니고 이 샘에서 차도록 마셔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만으로 만족치 않고 이런저런 것을 기대하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그에게 관심이 있을지라도, 그들의 생각의 일부는 다른 방향으로 돌린다는 점에서 바른 길을 이탈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일단 그의 축복의 풍성함을 알게 되면 그 따위 불신은 그들 속에 끼어들 엄두도 못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