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90 (롬 5: 3-4)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5. 14. 08:20


"다만 이 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 5:3-4)

 

평상시에 하나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할 뿐만 아니라

비상시 즉 환난을 당하는 때에도 즐거운 감정을 잃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자신의 [신앙감정론]에서 잘 지적한 대로

참된 신앙은 우리의 감정/감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는

환난은 인내를 낳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환난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성령의 열매 중 하나인 인내를 주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환난으로 인내에 들어간 사람은

그 인내를 통해서 연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연단이란 인격이 훈련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매한 인격, 즉 온유와 겸손을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고매한 인격을 소유하게 되면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며 소망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속한 욕심을 다 버리고,

세상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오직 예수님만을 사랑하는 참 성도로서 성숙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삶 속에 다가오는 환난이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허용하시고 허락하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난을 두려워하거나, 미워하거나, 환난에 대하여

조급한 반응을 하기 전에,

환난을 통하여 우리의 인내와 인격과 소망을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믿고

당당하고 담대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환난이나 어려움도 참된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흔들지 못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런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