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존스 박사는, 설교자로서 자신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실제로 그는 자기라면 자기 설교를 듣기 위하여 길을 건너는 수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제로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주일이면 유럽에서 비행기를 타고 런던으로 오는 교인들이 제법 있었다고 한다) 여러 해 동안 그의 권위 있는 사역으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그가 자주 좌절을 느꼈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게 생각할 것이다. (위대한 사역자들 대부분은 영적 침체를 종종 경험한다. 뿐만 아니라 스펄젼같은 사람은 심각한 우울증으로 인해 목회를 할수 없는 지경까지도 가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매우 연약한 자를 들어 쓰시기를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다)
미국의 설교자 James Thornwell은 이런 말을 했다.
"세상에 설교다운 설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근거로 해 볼 때, 또한 하나님의 대의를 전파할 사역자라고 자인하는 많은 사람의 자질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대의가 이 세상에서 무너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신비스러운 은혜요, 신성한 능력이다. 이 점에서 내 활동은 나를 역겹게한다. 나는 내 생애 동안 설교를 한 것은 고사하고 설교문을 만들어 본적도 없으며, 내가 과연 그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절망하기 시작한다. 주님이 당신에게 더 많은 지식과 은혜를 주시며, 당신의 목적이 순수하고 단순해지게 하시기를"
로이드 존스는 여기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렇게 언급한다.
"나는 이 말에 덧붙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설교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약간이라도 이해한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자기는 한 번도 설교한 적이 없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언젠가는 설교할 수 있으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그는 친구 Philip Hughes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쓰고 있다.
"오! 바울이 고린도전서2:1-5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내 사역 속에서 경험하기를 얼마나원하는지. 나는 다른 모든 것에 대하여 지쳤다네. 휫필드의 설교를 읽을 때 나는 일생 동안 진정으로 설교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느낀다네."
그는 또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내 생애에서 단 두 번 진정한 설교를 했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그것은 모두 꿈속에서 였습니다. 나는 꿈속에서 그 두번의 설교를 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느꼈던 그 무서운 실망감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내가 깨어 있을 때 강단에서 그렇게 설교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961년 Puritan Conference에서 설교자의 자만심에 대해 경고하면서 이런 내용의 연설을 했다. 그가 비교적 (설교를) 잘 해냈다는 느낌이 드는 날이 있을 때, 그 하루가 지나가기 전에 보통 어떻게 하는지를 소개하였다. 주일 저녁에 설교자는 차를 한 잔 마시거나 가볍게 요기를 한 후에 '자기를 단속하기 위하여' 휫필드나 요나단 에드워의 설교집을 꺼내 들어야 한다. 그 책은 그를 다시 자신이 서 있는 땅으로 내려 놓을 것이다!
'즉시로 당신은 일생 동안 한 번도 설교한 적이 없다고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그는 참으로 청교도의 설교, 앞서간 부흥 시대의 설교가들을 최고로 인정하였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겸손은 그로 하여금 금세기 하나님이 쓰시는 위대한 설교가가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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