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서 발견하는 인생소명힘든 시대, 눈앞이 캄캄하고 사방이 막혀 있어도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며 용기를 얻어야 한다. 남편은 실직하고 아이가 둘 있던 여인이 커피숍에서 주방보조로 설거지를 하며 일했으나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해고 통지를 받았다. 밤에 잠이 오지 않아 거울 앞에 서 보았다. 자신의 이력서를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나이 스물세 살, 학력 고졸,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증 없음, 어린 아들 둘의 엄마.’ 자신의 이력이 그 정도였다. 쓸 만한 한 가지 기술도 갖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는데, 성경 속의 한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열왕기하 4장에 나오는 여인은 남편과 사별하고 아이들이 팔려갈 상황에 처했을 때 선지자의 말대로 했더니 기름이 빈 그릇에 가득 찼고 그것을 팔아 빚을 갚고 아들 둘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