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613

책임감 있는 리더십 (2022년 8월 12일 금요일)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출애굽기 32:11). 공동체의 문제에 대한 책임은 궁극적으로 지도자에게 있다는 말에 공감하십니까?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는 동안 산 아래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놓고 우상 숭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실을 모세에게 알리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고 모세로부터 새롭게 민족을 시작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10절). 이때 모세가 어떤 자세를 보입니까? 화가 났겠지만 하나님과 같이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을 거론하면서 하나님의 ‘약한’(?)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당신의 삶은 주님이 인도하신다! (2022년 8월 11일 목요일)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세기 45:5). 공항에 나가야 할 때는 거의 전철을 타고 갔는데 전에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택시를 탔던 적이 있습니다. 공연히 택시비를 낭비하는 것이 약간 속이 상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택시를 타자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이 굳이 돈 들여가며 택시를 타게 하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택시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그 분이 과거에 교회에 다니다가 지금은 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끝에 교회에 다시 나가도록 권면할 수 있었습니다. 별 일은 아니었지만 그 날 저는 주님이 특별한 뜻을 가지고 제가 택시를 타게 하셨음을 깨달을 ..

사람을 키워내는 리더십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사무엘상 22:2). 진정한 리더는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을 탓하지 않습니다. 리더십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랫사람 탓하고 남의 탓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다윗이 사울 왕의 박해를 피해 망명길에 올랐을 때 소문을 듣고 모여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울 정권 밑에서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들과 경제적으로 파산한 자들,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렇게 다윗에게 몰려온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다윗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었으나 실제로 다윗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차..

비판하고 싶을 때, 먼저 자신을 봅시다! (2022년 8월 9일 화요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마태복음 7:3-4). 우리가 일하는 일터만큼 비판과 비난이 난무하는 곳은 없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조차 서로 비난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예를 드십니다. 먼저 자신에게 있는 더욱 큰 문제들을 직시하라고 하십니다. 비판하는 사람들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작은 ‘티’를 발견하지만 사실은 그 자신의 눈에는 큰 널빤지나 건물의 들보와 같이 티끌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티’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동료들의 어떤 점에 대..

내 양심이 아닌 타인의 양심을 고려하라! (2022년 8월 8일 월요일)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고린도전서 10:29-30). 고린도 교인들이 겪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지적하던 바울은 시장에서 파는 고기, 즉 이방 신에게 제사를 드린 후 싸게 내놓은 제물(祭物)을 사먹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바울은 이 문제를 판단하는 원칙을 이야기하면서 이런 문제를 대할 때 우리 크리스천들의 양심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남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풀기 쉽지 않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준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양심이 아닌 남의 양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이것이 성숙한 신앙을 가진 자의 거룩한 의무입니다. 불신자가 ..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해오는 전도 (2022년 8월 7일 주일)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사도행전 10:24, 44-45). 사도행전에 나오는 고넬료는 로마군 백부장으로서 베드로를 통해서 처음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고넬료 뿐만 아니라 그가 초대했던 일가친척, 친구들까지 포함하여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그들은 초대교회의 복음 전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고넬료는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를 보았고 그의 명령을 따라 베드로를 초청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아마도 그런 환상을 보지 못했..

지위보다 중요한 영향력 (2022년 8월 6일 토요일)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열왕기하 5:3). 리더십의 핵심은 ‘영향력’이라는 점이 자주 강조되고 있습니다. 직장이나 한 조직에서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위에 비해 탁월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위가 높지 않더라고 이렇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리더십이라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과 그 집에서 일하는 종이었던 한 소녀를 리더십의 관점으로 보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나아만은 아람 나라의 유력한 지도자였고 집에서는 가장이었지만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포로로 잡혀온 소녀는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영향력을 미친 것을 따지면 소녀가 훨씬 큰 리더십을 가지고 있..

눈앞이 캄캄할 때 생각나는 기도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역대하 20:3-4, 12).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정말 눈앞이 캄캄해질 때면 여호사밧의 기도를 들쳐보곤 합니다. 적군이 몰려오는데 막아낼 힘은 전혀 없을 때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입장에서 여호사밧은 정말 답답했을 것입니다. 이때 두려워하는 백성들 앞에서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위기 앞에서 대책을 세우지 ..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깨닫는 겸손 (2022년 8월 4일 목요일)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이사야 6:5). 자기 홍보야 알아서 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에 겸손의 미덕은 과연 가치가 있을까요? 언제 사람은 참된 겸손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깨달을 때 사람은 가장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이사야 선지자가 잘 보여줍니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보았습니다. 하늘의 처소에서 높은 보좌 위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선 스랍 천사들이 두 눈을 날개로 가렸습니다. 차마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두 발을 날개로 가리면서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 ..

다니엘처럼 일터선교사로 삽시다! (2022년 8월 3일 수요일)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다니엘 6:25-27). 다리오 왕이 선포한 이 조서를 잘 살펴보면 웬만한 그리스도인들도 고백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속성과 그 분의 하시는 일을 어쩌면 그렇게도 자세하고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다리오 왕에게 있어서 “하나님”이라는 신의 존재는 다니엘을 통해서 듣고 본 하나님이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그의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