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출애굽기 32:11). 공동체의 문제에 대한 책임은 궁극적으로 지도자에게 있다는 말에 공감하십니까?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는 동안 산 아래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놓고 우상 숭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실을 모세에게 알리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고 모세로부터 새롭게 민족을 시작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10절). 이때 모세가 어떤 자세를 보입니까? 화가 났겠지만 하나님과 같이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을 거론하면서 하나님의 ‘약한’(?)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