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눈앞이 캄캄할 때 생각나는 기도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새벽지기1 2022. 8. 5. 06:04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역대하 20:3-4, 12).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정말 눈앞이 캄캄해질 때면 여호사밧의 기도를 들쳐보곤 합니다. 적군이 몰려오는데 막아낼 힘은 전혀 없을 때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입장에서 여호사밧은 정말 답답했을 것입니다. 이때 두려워하는 백성들 앞에서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말한 것은 위기 앞에서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무능한 왕이라고 체면을 구기는 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여호사밧의 진심이었습니다. 이런 솔직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그를 도와 큰 승리를 안겨주셨습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를 대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인간적인 준비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정말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크나큰 위기가 있어 절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 여호사밧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험한 세상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다 보면 여호사밧 왕과 같은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우왕좌왕하지 말고 그 때가 바로 기도할 때라고 생각하십시오. 공포에 질린 어린아이가 간절히 부모를 의지하듯 주님만 의지해 보십시오. 틀림없이 주님께서 여호사밧에게 주셨던 놀라운 승리와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터의 기도 : 고통의 순간에 좌절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