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깨닫는 겸손 (2022년 8월 4일 목요일)

새벽지기1 2022. 8. 4. 06:57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이사야 6:5).

자기 홍보야 알아서 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에 겸손의 미덕은 과연 가치가 있을까요? 언제 사람은 참된 겸손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깨달을 때 사람은 가장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이사야 선지자가 잘 보여줍니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보았습니다. 하늘의 처소에서 높은 보좌 위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선 스랍 천사들이 두 눈을 날개로 가렸습니다. 차마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두 발을 날개로 가리면서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 날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날개가 여섯 개나 있는 천사가 이런 자세로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대하는데, 하물며 죄 많은 이사야 자신은 어떻게 운신할 수 있었겠습니까?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을 두 눈을 뜨고 바라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선지자 이사야는 겸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선 인간의 겸손은 전혀 미덕일 수 없습니다! 지극히 당연하고도 또 당연한 반응인 것입니다. 자신의 연약한 존재성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깨달은 이사야는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었으니 죽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인간은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겸손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거룩하신 현존 앞에 서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겸손하십니까?

*일터의 기도 :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겸손하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