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마이클호튼 42

우리의 정체성은 더 큰 구원의 전체 역사와 조화되어야 한다 / 마이클 호튼

우리의 정체성은 더 큰 서사적 구상과 조화되지 않으면 그 어떤 서사적 일체성에도 이를 수 없는데, 그처럼 더 큰 서사적 구성은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와 예수님 안에서 주어진다. 중심점을 공유하는 여러 동심원의 각도에서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바깥쪽 원은 전체로서의 구원 역..

'“아담 안에 있는 서사”와 “예수님 안에 있는 서사” / 마이클 호튼

두개의 거대 서사가 있다. 그중 하나는 ‘아담 안’에 있는 서사이며 다른 하나는 ‘예수님 안’에 있는 서사다. 아담 안에 있는 서사는 선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선한 창조에 대한 무의미한 반역을 통해 오직 좌절과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서사이며, 예수님 안에 서사는 회복된 우주..

설교는 누구나 참여하는 주간 토크쑈가 아니다 / 마이클 호튼

설교는 단순히 목회자가 하나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시는 것이므로 보통의 담화가 아니다. 설교는 새로운 백성을 만들어 내는 그런 종류의 담화다. 설교는 만남인데, 그 만남을 통해 하나님은 재판장의 자리에 친히 앉으셔서 완벽한 공의의 준거에 따라 ..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고, 만지고, 통제하고 싶어 한다 / 마이클 호튼

하나님은 완전한 의를 요구하시는데, 바울 사도는 유대인들이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 행위를 통해 그런 의를 얻으려 한다고 설명한다(롬10장). 바울 사도는 로마서 전체를 통해 은혜의 논리를 대단히 분명하게 산출하는데, 특히 로마서 8장 29절이 시..

패배의 상징으로 보이는 십자가에서 궁극적인 승리를 발견한다/ 마이클 호튼

근대성은 인간의 노력을 통해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고 지상의 혼란을 천국의 평화로 변환시키려는 추구였다. 그러나 기독교의 메시지는 그와 같은 아담적인 신화에 대한 최대의 도전이다. 기독교 메시지는 어떤 사람이나 민족이나 국가나 인종도 그 사다리를 기어 올라서 하늘에 오를 ..

복음주의자들은 권력과 영광을 추구하느라 초월성을 잃어버렸다 / 마이클 호튼

현대의 복음주의자들이 낮아지는 일을 거부하면 할수록, 거부하는 그 정도만큼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엄위와 거룩하심과 주권을 깨닫고서 느꼈던 해방감과 즐거움을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복음주의자들은 자신의 손아귀에 권력이 들어오기를 추구하고 자신들의 찬란함을 추구..

세속주의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 마이클 호튼

고전 서사시 오디세이에서 호머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사이렌(절반은 여자이고 절반은 새인 이 여신들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뱃사공들을 꾀어서 죽였다) 섬을 지나서 귀향해야 했다. 거부할 수 없는 멜로디로 선원들에게 최면을 걸어, 사이렌들은 이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을 ..

문화적 승리가 아닌 십자가가 적대적인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준다/ 마이클 호튼

복음주의자들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의로울 수 있는가(복음)에 대해서보다는 시민 사회적인 의와 관련된 일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시민 사회적인 의가 우리의 담론에서 중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스턴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인 피..

하나님을 미국의 부족신으로 전락시키는 찰스 피니식 도덕 운동/ 마이클 호튼

도덕주의가 지난 200년 동안 복음주의 안에서 상당히 우호적인 피난처가 되어 왔음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19세기에 있었던 커다란 도덕 개혁 운동들은 시민 사회적인 의라는 명분에 사로잡혀 얼마나 쉽게 교회의 영적인 사명(잃어버린 자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