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10

다윗의 아가페적 사랑(삼하9:1-13) / 리민수 목사

다윗의 아가페적 사랑(삼하9:1-13)   본문은 다윗이 요나단과의 우정과 언약을 기억하여 사울의 유족을 찾아 선대한 사실에 대한 내용이다. 다윗은 먼저 사울의 유족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으며, 마길의 집에 은거해 있던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궁으로 데려와 그를 안심시키고 위로했다. 또한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옛날 사울이 소유했던 모든 것을 되돌려주는가 하면, 그로 하여금 왕궁에 거하면서 왕의 식탁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을 주었다. 사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패망한 왕조의 후예로서 장차 통치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잠재적 위험 인물이었다. 이러한 다윗의 사랑은 과거에 하나님의 원수 된 자였던 우리를 위해 친히 자기 몸을 대속 제물로 내어 줌으로써 우리에게 구원의 소망이 되신 그리스도의 아가페적 사랑과..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언15:8) / 이금환 목사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언15:8) 구약 성경에서 "제사"는 "기도"라는 단어보다 거의 4배 이상 많이 나옵니다. 그 만큼 제사가 중요하고, 제사는 하나님이 제시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믿고, 교제하는 방식입니다. 그럼에도 악인의 제사, 악인인 채로 제사하는 것은 무가치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미워하시기까지 하십니다. 그러나 정직한 자의 기도, 죄를 고백하고, 죄에서 회개하는 자의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구약의 제사나, 신약시대의 예배가 악인인 채로 드려지고, 위선적이고, 형식적이고, 중심이 담기지 않은 예배를 한다면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성전 마당만 밟을 뿐이고(사1:12),예수님도 토해 버리시겠다고 하실만큼..

어린양을 따르는 사람들 (계 14:1~5) /이재훈 목사

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예수님에 대한 책입니다. 이 역사의 마지막 때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역사 전체를 보여주고 있으며, 예수님이 왜 역사의 중심이시고, 역사를 넘어 영원한 나라에서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보여줍니다. 에서 주목할 것은 예수님을 주로 ‘어린 양’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죽임 당하신 어린 양’입니다. 은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4장에서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서 있고, 그와 함께 144,000명이 서 있다”고 말씀합니다. 시온산은 어린 양 임재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2편 6절에서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하신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144,00..

오직 예수로 사는 사람 / 봉민근

오직 예수로 사는 사람        글쓴이/봉민근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살기를 원한다.하지만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더 정직하게더 성실하게더 경건하게더 희생하면서입술도 몸도 마음도 깨끗해야 한다.원수라도 사랑하며 미운 사람을 위하여 덕을 베풀고오직 예수 이름만 자랑하며 살아야 할 사람이 믿는 자의 삶이다.나의 유익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 믿음이다.그리스도인이 도덕성에 문제가 있으면 치명적이다.자신을 버리고 예수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세상적인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때도 온다.어떤 고통도 아픔도 슬픔도 예수의 이름으로 참아내야 한다.그것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목숨일지라도 예수님을 위하여 기꺼이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봅니다!(시편 131:1-3) / 원용일 목사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봅니다!(시편 131:1-3)큰 비전을 가지고 소명을 실현한다는 사람이 소명을 자신의 야망과 혼동해서 실수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큰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시편 131:1-3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다윗은 어떤 사람보다도 위대한 일을 성취한 왕인데 주님 앞에 한없이 겸손해야 함을 알았습니다.큰일을 이룬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도록 절제해야 합니다. 그럴 때 어머니 ..

갈렙의 땅 정복과 창조경륜의 성취 (수 15:1-19) / 신동식 목사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을 기록합니다. 이 기록을 볼 때 유다 자손의 경계는 에돔과 예루살렘과 서쪽으로 대해에 이르기까지 결정됩니다.그리고 유다 지파 중 갈렙에게 부여된 땅인 헤브론도 확정됩니다. 갈렙은 아낙 자손의 자녀들을 내어 쫓습니다. 그리고 기럇 세벨을 점령하는 데 앞장 설 사람을 구합니다. 그 조건으로 자신의 딸 악사와 결혼할 수 있게 합니다.그러자 조카인 웃니엘이 기럇 세벨을 점령하여 악사와 결혼합니다. 이때 악사는 아버지 갈렙에게 밭을 구합니다. 악사가 받은 땅인 네겝은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샘이 없이는 의미없는 밭입니다. 이게 갈렙은 밭과 함께 윗샘과 아랫 샘 모두를 줍니다. 그래서 어려움 없이 살게 합니다.유다 자손과 갈렙의 땅 분배와 악사의 결혼은 가나안 정복이 순리대로 이뤄지..

깨달음의 비밀 (막 4:21-25) / 김영봉 목사

해설:마가는 비유를 몇 개 더 소개한다. 그 하나는 “등불의 비유”다. “말”(21절)은 곡물을 계량하는 그릇을 가리킨다.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어 두거나 침상 아래에 숨겨둘 사람은 없다. 등불을 켜는 이유는 어두운 곳을 밝히려는 것이다. 등불을 켰다면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상례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다”(22절)라고 덧붙이신다.  “숨겨 둔 것”과 “감추어 둔 것”은 예수님의 정체를 가리킬 수도 있고 하나님의 비밀을 가리킬 수도 있다. 예수님은 지금 당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결국은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의 다스림도 지금은 감추어진 것 같지만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23절)고 하신다.  ..

할아버지의 파스

할아버지의 파스어느 날 밤 허리가 너무 아파 잠을제대로 잘 수 없었던 할아버지가아내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여보, 약통에서 파스 좀 꺼내여기에 붙여줘요."할머니는 불도 켜지 않은 채어둠 속에서 손에 닿는 대로 파스를 꺼내평소 하던 대로 남편의 허리에정성스럽게 붙여주었습니다.할아버지는 따뜻한 아내의 손길에 위로받으며"당신이 붙여주는 파스가 최고지!"라고 말하며다시 잠에 들었습니다.아침이 밝았습니다.이날은 김장하는 날이었습니다.할머니는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김장을 마치고 나니 허리가 아파져 와서지난밤 남편에게 붙여줬던 파스가 생각났습니다.약통을 뒤졌지만, 어찌 된 일인지파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대신 '신속배달 중화요리, ○○반점'이라고 적힌중국집 홍보 스티커만 보였습니다.그제야 할머니는 지난밤 붙여준 것이..

영적 장자 지파에 걸맞는 풍성한 분깃을 받는 유다 지파 (수 15:20-63)

수 15:20-63 묵상입니다. 유다 지파에게 주어진 구체적인 성읍입니다.영적 장자 지파에 걸맞는 풍성한 분깃입니다.지형의 특성에 따라 네 지역으로 나뉩니다. 브엘 세바를 중심으로 한 남부와 유다 평지,헤브론을 중심으로 한 산지와 동부 광야입니다.블레셋 성읍과 아직 정복되지 않은 성읍도 포함합니다. 예루살렘의 여부스 족속은 쫓아내지 않습니다.온전하지 못한 순종으로 가시와 올무가 됩니다.하나님께서 언약백성의 경성의 도구로 쓰십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그분의 성호를 자랑하는 믿음의 여정되게 하소서!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