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18절은 좀 심각한 내용이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을 만난 것처럼 읽힐 수 있는 사건들이 적지 않다.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모세도, 여러 선지자들도 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경험했다거나 보았다는 의미인가?
아니다. 그것은 문학적인 수사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적으로 들을 수가 없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궁극적인 생명을 본다는 것,
즉 그것을 직접적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게 가능한지 생각해보라.
우리는 지금 이 세상의 생명이 무언지 모른다.
왜 나고, 늙고, 죽는지 모른다.
그것에 대한 여러 설명이 있지만 그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는 설명들이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서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다.
보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그렇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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