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지배를 받는가? 성경을 지배하는가?
‘성경의 지배를 받는가? 성경을 지배하는가?’ 말 장난처럼 들리는 이 말이 우리의 삶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게합니다. 모든 신앙인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말이 성경 중심의 신앙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말은 없습니다. 성경 중심의 신앙은 본래 교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본래 교회가 부패하였을 때 나타난 것이 의식 중심의 신앙이었습니다. 이것이 로마 카톨릭의 모습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본래적 교회를 다시 회복하고자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때가 이르러 개혁자들을 보내서 왜곡되고 거짓된 교회에서 참되고 본래의 교회를 회복하셨습니다.
본래 교회의 특징은 말씀 중심입니다. 성경이 신앙의 기초입니다. 성경없이 신앙과 교회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본래 교회는 성경의 지배를 받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씀하는 데로 신앙하였습니다. 성경의 눈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모든 혈관이 성경으로 가득찼습니다. 생명의 근원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삶의 모든 일에 성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성경의 지배를 받는 것은 성경전체에서 가르치는 것에 융합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랑만 강조하지 않고 공의도 강조합니다. 노하시지만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불화하게도 하시지만 평화를 만드십니다. 그래서 성경의 지배를 받으면 세상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 중심의 신앙을 말하면서 가질 수 있는 위험함은 성경을 지배할 때입니다. 성경을 지배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확증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성경 사용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세계관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하여 성경을 교묘하게 짜찝기 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가장 잘하는 집단이 있다면 바로 여호와증인입니다. 이들은 성경을 가지고 있지만 짜찝기한 성경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교묘하게 조합하여서 사용합니다. 이들은 성경을 가르친다고 하지만 사실은 성경을 도구로 삼고 지배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유혹받기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대다수의 이단 교주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돈과 권력을 얻었습니다. 성경이 도구가 되면 결코 심령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회의 변화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으로 세상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고 세상에 분열을 조장합니다. 자기 행동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도구로서 성경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성경을 지배할 때 참된 신앙의 자리에 이를 수 없습니다.
시대가 혼란스러울 때 나타나는 모습의 하나가 저마다 성경을 말하고 합리화시키는 일입니다. 성경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판단하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변화가 없고 이웃도 나아짐이 없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참된 그리스도인이 사는 길은 성경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 생각하고 성경이 말하는 것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록된 말씀밖에는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은 아주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순교자가 일어납니다. 진리라고 생각한다면 목숨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래서 극단적 신앙일수록 폭력적 순교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온전한 신앙이 너무 중요합니다. 이 신앙은 성경의 지배를 받고, 성경 안에 있습니다. 성경은 신자에게 사랑을 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공의를 행하되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을 추종하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의 변화는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 길도 이미 보여 주셨습니다. 성경이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체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경적 세계관이 바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 신앙고백을 반복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이 길에서 온전한 신앙이 세워지고, 성경적 세계관이 바르게 작동합니다. 성경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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