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망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왕하24:8-25:7)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10. 16. 06:15

유다의 마지막이 다가옵니다. 여호야긴이 왕위에 오른지 3개월만에 실각을 합니다. 여호야긴 역시 그 아버지의 길을 따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그때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략합니다. 그리고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의 곳간의 모든 보물과 솔로몬 성전의 금그릇을 모두 다 파괴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대로 이뤄졌습니다(왕상9:7, 23:27).

그리고 유다의 백성, 지도자, 용사, 대장장이, 왕과 그의 식구들을 다 데리고 바벨론을 데려갑니다. 유다에 비천한 자들 외에는 남아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의 숙부 맛디야를 위성 왕으로 세우고 통치합니다. 그의 이름은 시드기야로 개명됩니다. 그리고 11년을 통치합니다. 그러나 시드기야 역시 여호야김의 모습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시드기야는 통치 9년째 되는 해에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에 도움울 구합니다(겔17:15). 그러나 이미 애굽은 하나님이 버린 나라입니다. 바벨론은 시드기야의 행위에 대항하여 예루살렘을 치려고 올라옵니다. 예루살렘 주변에 토성을 쌓고 3년을 포위합니다. 그러는 사이 성안에 기근이 심하고 양식이 떨어집니다(애2:20). 성벽이 파괴되자 왕과 군사들이 도망칩니다(겔 12:1-16).

시드기야는 여리고에서 잡히고 느부갓네살 앞에 서게 됩니다. 이때 그 아들들은 죽임을 당하고 시드기야는 눈이 뽑히게 됩니다. 그리고 놋사슬에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겔 17:15-16).

이 기록은 망할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통치자들의 어리석음은 나라와 백성을 굶주리고 피폐하게 만듭니다. 결국 자신도 처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는 유다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왕들입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과 힘을 의지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의지할 것은 하나님입니다(시20:7) 그런데 사람을 의지하고 우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였습니다.

망하는 자들의 특징은 분명합니다. 필요할때만 예수님께 기도합니다. 필요가 채워지면 예수님을 찾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정령숭배하듯 합니다. 이것이 멸망에 이르는 이들의 모습입니다.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신 말씀을 가볍게 여겼습니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그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선지자의 말을 사람의 말로 들었습니다.결국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렘 27장,38장).

예수님은 바울을 통하여 하신 말씀에서 데살로니가 교회가 사도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은 것을 칭찬하였습니다.

오늘도 망하는 사람들은 똑 같은 표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과 교리가 이니라 상황윤리에 빠집니다. 말씀의 교훈을 떠난 상황윤리는 망하는 길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셨듯이 말씀밖으로 넘어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힘을 구합니다. 성령께서 지켜주셔서 진리 안에 머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흥하는 자리에 이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