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무죄한 자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더라.(왕하 23:31-24:7)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10. 15. 05:53

여호아하스가 나이 23살에 왕위에 올랐지만 3개월만에 실각을 합니다.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혀가서 거기서 생을 마감합니다. 그런 후에 애굽의 바로 느고에 의하여 요아스의 또 다른 아들 엘리야김이 25세에 왕의 자리를 이어받고 11년을 통치합니다.

바로 느고는 엘리야김의 이름으로 여호야김으로 개명하고 위성통치자로 삼습니다. 바로 느고는 여호야김에게 조공을 요구하고 여호야김은 백성들에게 강제로 세금을 거두어서 바로 느고에게 바칩니다.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이 올라와서 유다를 침략합니다. 여호야김은 3년동안 배벨론을 섬기다가 배신하여 애굽과 손을 잡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왕하 20:17). 결국 이방의 세력에 의하여 여호야김은 참패하게 됩니다.

여호야김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사용하여 유다를 점령하게 합니다. 이는 므낫세의 죄가 계속하여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 시대에 여전히 나타났기 때문입니다(왕하21:13). 또한 예루살렘에 무죄한 자의 피가 가득한 것을 기억하셨습니다(렘 26:13-23). 하나님은 이러한 범죄를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지 않았습니다(렘22:18-19).

여호야김이 죽고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됩니다.여호야김의 죽음에 대하여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슬퍼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렘22:18-19). 그리고 더이상 애굽의 영향력은 이스라엘에서 사라집니다.

므낫게, 여호아하스, 엘리야김의 시대를 관통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부함입니다. 그리고 통치자의 생명인 백성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핍박하고,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통치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세상 통치자들은 잠시 왔다가 사라집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의 법을 어길 때 하나님은 가차없이 심판하십니다.

세상 통치자들의 허망함은 다시금 사무엘을 통하여 주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고 오실 메시야를 소망하게 합니다.

하나님만이 참 왕이시고 온전하신 통치자입니다. 바로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땅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예수님의 통치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이 땅은 언제나 하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심판이 주어졌습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끓고 기도하는 것이 신자의 자세입니다. 주님이 바울을 통하여 주신 말씀처럼 불의한 자들의 징계는 하나님이 행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일입니다(롬 12:17-21)" 오늘도 주여 불의자들을 기억하시고 반드시 징계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