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여 성공하라!(누가복음 19:16-21)

새벽지기1 2024. 4. 30. 05:59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여 성공하라!

(누가복음 19:16-21)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예수님이 세리장 삭개오의 집에서 삭개오의 구원을 선포하신 후 한 가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설합니다(11절).한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떠나며 열 명의 종들에게 은화 한 므나씩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의 백성이 뒤로 사자를 보내 왕위를 얻으려는 그 귀인이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알렸습니다. 그런 어수선한 환경 가운데서 그 열 명의 종들이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반대하던 백성의 바람과 달리 그 귀인이 왕이 되어 돌아왔고 왕은 열 명의 종들이 얼마나 장사를 잘했나 결산했습니다. 왕은 한 므나로 열 므나와 다섯 므나를 남긴 종들을 칭찬하고 상을 주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므나를 수건으로 싸두었다가 가지고 온 종은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그 귀인이 왕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던 사람들을 몽땅 끌어내어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 직업인의 성공은 하나님 나라와 관계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귀인으로부터 장사를 하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그 귀인이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반대와 핍박을 받는 환경에서도 장사를 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의 처지입니다. 그런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우리는 성공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일하면 됩니까?

우리는 보통 이 비유에서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긴 종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한 므나를 가지고 다섯 므나를 남긴 종이 동일한 칭찬을 받았듯이 세 므나, 두 므나, 혹시 한 므나를 남긴 종들이 있었다면 그 종들도 성공했습니다. 만약 므나를 은행에 맡겨 약간의 이익만을 남겼더라도 그 종의 최선이었다면 실패가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대신 우리는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에서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며 직업인의 성공을 추구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셨듯이 오늘 우리의 이름도 친히 부르시는 예수님,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를 늘 감사하면서 우리의 일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귀한 도구가 됨을 명심하며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성공하도록 주어진 일에 충실하게 하여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