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노라.(막 3:1-19)

새벽지기1 2024. 2. 15. 04:56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음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안식일에 손 마른 병을 가진 사람을 고쳐주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손 마른 병을 가진 이를 데리고 와서 고쳐 줄지를 시험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과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가운데 무엇이 중요한지 질문하십니다. 잠잠하자, 완악함에 탄식하시고 노하십니다. 그런 후에 병든자를 고쳐주십니다.

정직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분노입니다. 그러자 이들은 예수님을 죽일 논의를 합니다. 복음이 증거될 때 나타나는 현상은 회심 아니면 저항입니다.

예수님을 죽일 논의를 하는 기득권들을 뒤로 한 채 많은 약자들이 예수님을 만나러 모였습니다. 유대, 예루살렘, 이두메, 요단강 건너, 두로와 시돈등 사방에서 모여 들었습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 사람은 모입니다.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들이 모입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십니다. 그리고 귀신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지 말라고 엄히 명령하십니다. 이 장면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경륜을 따르려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때가 이르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위한 때도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을 완성하기 위하여 12제자를 부르십니다. 창조경륜을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시고 창조명령을 주셨듯이, 구속의 역사를 완성하기 위하여 역시 사람을 부르십니다. 제자의 소명은 하나님 나라 건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그리고 제자의 사명은 하나님 나라건설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은혜를 베푸시고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이 땅에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여전히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제자로 부름받았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뒤에 오는 영광을 알기에 믿음으로 감당합니다. 더구나 성령님을 통하여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제자로 주어진 삶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이 많지만 주님의 약속과 도우심을 의지하여 오늘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