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변방에서 중심을 (막 1:12-20)

새벽지기1 2024. 2. 10. 06:35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공생애를 매우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공적 임직식을 끝내자마자 성령에 의하여 광야로 몰아내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40일동안 사단에게 시험을 받습니다. 마가복음은 시험받은 내용이 없습니다. 마태와 누가의 기록에 나타납니다.

광야 40일의 기도는 첫 사람 아담이 실수하였던 죄들이 그리스도안에서 회복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승리함을 통하여 예수님이 구약이 증거한 메시아 즉 그리스도임을 드러냅니다.

요한이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히게 된 후에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십니다. 예루살렘이 아니라 변방 갈릴리로 가십니다. 나사렛을 지나 더 변방인 갈릴리로 가십니다. 그리고 중심인 예루살렘을 깨우기 위한 준비를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사역은 사도들의 사역이 되었고 교회의 본질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때가 왔음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언약이 성취될 때가 왔습니다. 언약의 성취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길은 복음입니다. 복음이 구원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설교하십니다. 예수님 설교는 복음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복음을 세워집니다. 복음이 설교되지 않는 곳에 하나님 나라는 없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복음이 없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일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사역을 위하여 제자를 부르십니다. 제자로 부름받은 이들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살아내는 일입니다.

믿음은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임직식을 끝내고 광야의 시험을 이긴 후에 변방 갈릴리로 가샤서 중심을 깨울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복음을 설교하셨습니다.

복음이 증거될 때 사람이 살고 교회가 생명을 얻고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이 일을 위하여 설교자를 세워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복음을 들은 성도들이 복음을 세상 가운데 전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세웁니다.

오늘도 변방에서 중심을 깨우는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