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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 [2024. 2. 5. 월. 일터소명 묵상]

새벽지기1 2024. 2. 5. 06:53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요한복음 6:9-11)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미미 레더 감독, 2000)의 영어 제목은 “Pay It Forward”입니다.
‘지불한다’라는 뜻의 Pay에 Back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빌려준 사람에게 ‘갚는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Pay에 Forward가 붙으면 빌려준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돌려준다’라는 뜻이 됩니다.
이 영화의 핵심적 메시지가 제목에 담겨 있습니다.
자신이 받은 호의와 사랑을 베푼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갚는 사랑의 전달이 세상의 평화를 가져온다는 그리스도 정신을 이 영화가 보여줍니다.

요한복음의 오병이어 이적 사건의 한 아이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기여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해질녘까지 길어졌고 사람들이 허기졌을 때 제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오병이어 이적은 공관복음이 모두 기록하고 있지만 도시락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사람들이 궁금했을 듯합니다. 요한이 밝혀줍니다.
안드레가 한 아이의 도시락 하나를 받아 왔습니다.

작은 실마리 하나를 본 것인데 그것을 묵살하지 않고 예수님께 알렸습니다.
결국 이 아이가 드린 음식으로 굶주린 모든 사람들이 배부름을 경험했습니다.
아이가 드린 적은 음식으로 예수님이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게 하신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이적입니다.
아이가 도시락을 드린 일은 작은 일이었어도 그 영향력은 매우 컸습니다.

물론 소년이 도시락을 드리지 않았더라도 예수님이 이적을 베풀지 못하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이의 도시락을 귀하게 여겨 이적의 촉매제로 사용해 주신 것이 감사한 것입니다.
이 일을 놓고 나중에 제자들과 예수님 간에 문답이 있었습니다(요 6:28-29).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가진 것을 드리면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이 비록 작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가 드린 작은 것으로도 하나님이 세상 사람들을 살리고 아름답게 하십니다.
예수님께 자신의 도시락을 드린 한 아이의 믿음과 헌신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보잘것 없지만 그것으로 예수님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신다고 기대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 제가 가진 인생의 자원을 활용하여 세상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게 하소서. 저의 일터에서부터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일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