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통치자를 선택하는 막중한 책임 (신 17:14-20)

새벽지기1 2024. 2. 3. 06:14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구할 때 왕의 조건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시합니다.

왕은 한 나라의 지도자입니다. 모든 백성이 보고 따르는 표지와 같습니다. 그래서 왕이 부패하면 백성도 부패합니다. 왕이 정직하면 백성도 정직하기를 힘씁니다. 왕이 자신의 사리사욕에 빠지면 백성도 사리사욕을 채우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왕의 자리를 매우 중요합니다.

모세가 언급한 왕의 모습은 첫째,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입니다. 둘째, 자기 민족 가운데서 세워야 합니다. 셋째, 병마를 많이 두지 말아야 합니다. 군사력을 준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더욱 의지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시20:7). 넷째, 많은 아내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쾌락에 빠지면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옵니다. 다섯째, 자신을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아야 합니다. 권력이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도구가 되면 안 됩니다. 여섯째, 율법을 항상 옆에두고 읽으면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일곱째, 율법이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잘 지켜야 합니다. 권력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심에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되면 권력을 가졌다고 백성위에 교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따르기에 좌우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말씀이 사라지면 이념이 주인노릇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집안과 나라가 부강합니다. 사랑받고 존경받는 가문이 됩니다.

지도자가 세워지는 것은 한 나라에 너무나 중요합니다. 어떤 지도자를 세워야 하는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고대 이스라엘에 주었던 지도자의 자격은 오늘도 변함이 없습니다.

권력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나라는 부강하고 국민은 행복해집니다. 그러한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하고 존경합니다. 그러나 탐욕과 쾌락과 부정직과 부패에 빠지면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어떤 지도자인지 잘 분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민주주의 시대에는 더욱더 지도자의 자질이 중요합니다. 그런만큼 그리스도인의 분별도 중요합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잘 살피고,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지도자를 선택하고,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통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그의 가문이 부끄러움에 떨어지지 않고 장구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도 성경이 말씀하시는 가르침에 순종합니다.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