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존재라는 사실.
살아있는 존재라는 사실.
오늘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다르기 때문인가 봅니다.
요즘 아침마다
세계관 칼럼을 한 편씩 읽는데
조금은 익숙한 단어들인데
그 편린들이 잘 꿰어져서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새롭게 인식되고 있음에 좋습니다.
비록 나의 작은 여정 가운데서도
나의 삶의 발걸음에 어울리는
그런 세계관, 가치관이
정리되어 남은 날 동안
그 길을 갈 수 있길 소망하는 아침입니다.
봄은 이미 이미 왔습니다.
마음에 온 봄이
나의 일상에도 드러납니다.
추운 겨울동안 나를 감싸준
옷들과 이별하게 됩니다.
너무나 고마운 것들이었습니다.
그들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했습니다.
다음 계절에 다시 만나겠지요.
나에게는 그렇게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좋은 이웃, 좋은 벗들이 있어 좋습니다.
그들이 나의 일상의 여정에
기댈 언덕이 되어 주고
따뜻한 품이 되어 주고
디딤돌이 되어 주고 있음에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들의 존재 자체만으로
나에게 삶의 의미가 되고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지 못함이
늘 사랑의 빚진 마음입니다.
그들의 사랑의 빚에
기도와 마음으로 갚아야겠습니다.
방형이 나에게 그런 벗입니다.
요즘 나의 존재의 의미를
가장 깊이 생각하게 하고 있고
방형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도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 앞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방형의 그 고통의 시간에
내가 기도와 마음으로만
함께 할 수밖에 없음이
아픔입니다.
방형!
힘 내세요!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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