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다'
어느 책에서인지
어느 드리마에서인지
정확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아침에
갑자기 그 말이 기억되고 있습니다.
겸하여 파스칼의 명언,
'생각하는 갈대'도 떠오릅니다.
또한 어느 유행가 가사도 떠오릅니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아침 일찍
아끼는 후배의 전화 한 통.
체육교사 출신의
아주 건강한 친구입니다.
마음 또한 건강한 친구이고
여기까지 흩트러진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친구입니다.
지금은 정년 퇴직을 한 후
연약한 이들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꽃보다 아름답고
이웃의 좋은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라
폭풍우에 앞에 놓인 촛불 같습니다.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심한 바람입니다.
작은 바람조차 겪어보지 않은 친구이기에
그 바람 앞에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스스로 그 바람 앞에 작은 자가 됩니다.
처음 바람이 시작될 때와 달리,
감사하게도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잘 견디고 있어 감사합니다.
다시 밀려오는 파도에
지레 겁을 먹지 아니하고
담대히 맞서길 간구해봅니다.
누구에게나 다쳐올 수 있는
바람으로 인식하며
많은 사람들이 견디어 냈던 것처럼,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견딜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믿으며,
그리고 이 시련을 통하여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좋은 꿈을 꿀 수 있길 바랍니다.
이제 시작된 싸움입니다.
단단히 마음 먹고
그간 쌓은 것들을 다시 들추고
좋은 이웃들의 응원을 받으며
담대히 젼장으로 나서길 빕니다.
분명 그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시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 친구의 싸움에
기도와 마음으로 함께해야겠습니다.
방형!
방형 앞에
저의 사치스러움이 부끄럽습니다.
그 부끄러운 마음으로
방형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힘 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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