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방형과 함께 아침을!(2023.2.13)

새벽지기1 2023. 2. 13. 07:20

새 아침이 나에게 주어짐은
단순히 또 하루의 시간의 연장이 아니라
나의 삶에 있어서의 유일한 날입니다.
때때로 그러한 인식은 하지만
진심으로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었는지
나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아침에 읽은 글 중에
'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새겨집니다.
이륙직 후 새떼들로 인하여
양쪽 엔진이 고장난 상태에서
허드슨 강에 불시착하여 
많은 생명을 구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기장은 기적이라 
부르기를 거부했습니다.
일상에서 늘 그러한 사고에
대비하여 훈련했을 뿐이라 답했습니다.

사실 나의 삶에는
나만이 인식하는 기적이 있습니다.
내가 오늘을 살아가는 것도,
이렇게 아침을 살며
책을 보며 생각할 수 있음도,
좋은 사람들과 생각도 나누고
마음과 삶도 나눌 수 있음도,
함께 즐거움도 나누며
함께 아파하며 살아갈 수 있음도
나에게는 기적임입니다.
내가 때어난 것부터
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아침에
나의 존재의 기적을
생각할 수 있음도 은혜입니다.
나의 존재의 신비를 생각하며
존재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음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여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만이 

나의 존재의 가치가
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방형과 함께
아침을 같이 할 수 있음도
나의 삶 가운데 얼마나 소중한지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비록 방형의 마음과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며 함께하지 못하지만
방형을 생각하며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마음과 기도로 함께합니다.
모든 치료 과정이 순조로우며
그 마음에 새로움의 기쁨이
솟아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