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함께 이기는 멋진 일터 공동체를 위하여! (2023.1.8, 주일)

새벽지기1 2023. 1. 8. 08:19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하고 결합되어 …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에베소서 4:15-16).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기 발전이란 으레 남보다 나아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지나친 경쟁에 내몰려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를 넘어뜨려야만 나 자신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승부와 흑백으로 가르는 대결 구도 속에 노출되어 살아간다고 하여 우리도 그런 사고방식에 물들면 안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진정한 성장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거나 독서를 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안 될 때 함께 모여 서로에게 힘을 주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벌금을 내게 한다든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우리 일터에도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남이 패해야 내가 이길 수 있다는 󰡐승-패󰡑의 전략이 아니라 모두 다 잘할 수 있는 󰡐승-승󰡑의 전략입니다.

 

이런 경쟁이야말로 공동체를 참되게 성장시키는 요인입니다. 직장에서 동료 사이에서나 부서, 혹은 경쟁 업체 사이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일해야 합니다. 경쟁 업체가 무너져야 우리 회사가 살 수 있다는 각박한 경쟁의식은 잘못된 기업 윤리를 낳고 편법을 유발하여 결국 공멸하고 맙니다. 경쟁자가 오히려 조력자가 되고 더욱 시너지가 생겨 아름다운 직장 공동체, 멋진 동종업계의 공동체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일하는 제자의 기도
우리의 일터에 혼자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한 협력이 넘치게 도와주소서. 기업들도 이런 부분에 눈뜰 수 있기를 원합니다.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