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다산 정약용의 독서법

새벽지기1 2022. 10. 26. 07:14

다산 정약용의 독서법

 

“다산 정약용은 명문장을 만나면 무조건 쓰라고 권한다. 쓰지 않는다면 책을 진정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들에게 편지를 쓸 때 초록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했다(중략).  다산은 책은 모름지기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읽는 것임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필사는 무조건 남는 것이라고 여겨 적고 또 적는 것을 어찌나 강조했던지 아들 학연의 답장에는 필사를 그토록 강조한 아버지에게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되묻는 내용이 남아 있다.”

김시현 저(著) 《필사 쓰는대로 인생이 된다》 (한빛비즈, 7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소리 내어 읽는 것도 눈으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산은 손으로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필사야말로 최고의 효율을 내는 독서법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대표적인 장편 소설 중 하나인《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도 아들과 며느리에게 10권에 이르는 《태백산맥》을 필사하게 했습니다.
필사하는 것이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이며, 필사하는 동안 황홀한 글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정래 작가는 열 번 읽기보다 한 번 베껴 쓰는 것이 독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필사는 작가의 핵심 메시지를 파악하고, 그 메시지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사를 통해 글을 자신의 몸과 정신 속으로 육화(肉化)하는 것입니다.

 

필사 중의 최고의 필사는 성경 필사입니다. 성경 필사는 성경 통독 이상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성경을 필사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동화되어 갈 수 있습니다.

마음의 평강을 얻습니다.

말씀 묵상의 효과를 얻게 되고, 말씀을 쉽게 외우게 됩니다.​
또한 성경의 익숙치 않은 단어에 대해 익숙해지고 이해하는데 유용합니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신17: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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