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6:24)

새벽지기1 2022. 10. 4. 06:49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6:24)

두 개의 물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도 갈등이 생깁니다.
두 개를 다 갖고 싶을 때도 있고, 어떤 것이 더 좋은 지 쉽게 구분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때도 적잖은 난감함을 느낍니다.

드라마나, 영화나, 소설 속에서 낳아준 부모와 키워준 부모 중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되는데 어느 한쪽은 진짜 사랑해주는 부모이고, 어느 한쪽은 사랑하는 척 흉내만 내며 이용만 하려고 하는 무늬만 부모인데 관객이나 독자는 보이는데 막상 당사자만 누가 진짜 사랑하는 부모인지 모를 때 관객이고 독자이라도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우리의 인생에서 두 주인을 섬기는 인생은 갈등의 연속이고, 피곤의 연속이고, 우왕좌왕의 연속이고, 끊임없이 비겁해야 되기도 합니다.

인생의 진짜 주인이신 하나님과
늘 우리의 가까이에서 신처럼 군림하는  재물의 신 사이에서 갈등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이런 마음을 다 아셨습니다.

얄팍한 인간의 생각으로는 둘 다 주인으로 섬기면서 적당히 줄타기 하면서 살게 허락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시니 고민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아침에 망설임 없이 "하나님만이 진짜 주인입니다"라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고백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새 강력한 힘으로 위협하고, 험악한 얼굴로 다가오기도 하고, 너무도 다정하게 생글생글 미소 지으며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와 화려한 미래와 편안한 노후를 청사진으로 보여주며 도저히 밀어내기 힘들게 하더라도 재물이라는 신에게 꼬랑지를 내리고, 머리를 조아리며 "돈님이 제일입니다"라고 고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 주인으로 모시는 인생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