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삼하 2:1-11)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은 헤브론으로 가서 유다의 왕이 됩니다. 다윗의 헤브론 통치는 7년 6개월입니다. 그리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과 함께 마하나임으로 갑니다. 그리고 2년동안 통치를 합니다.
사울 이후의 혼란 스러운 상황입니다. 두명의 왕이 존재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점차로 하나님의 뜻이 다윗에게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하여야 할 일을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그리고 유다 한 성읍 올라갑니까? 하나님의 답은 올라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어디로 가야하는지 질문합니다. 그러나 헤브론으로 가라고 말씀합니다. 헤브론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의 땅입니다. 반면에 아브넬과 이스보셋의 마하나임은 하나님과 관계없는 욕망의 땅이었습니다.
약속의 땅에서 다윗은 왕으로 인정받고 첫 사무를 봅니다. 바로 사울의 시신을 존귀하게 처리한 길르앗 야베스에 대한 칙령이었습니다.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가 하나님께 복 받기를 원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겠다고 말합니다(6절).
자신을 죽이려고 하였던 사울이지만 하나님께 기름부음받은 자를 존귀히 여겼습니다. 결코 업신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도자의 자격입니다. 하나님은 육신의 아들인 이스보셋이 아닌 다윗을 왕으로 삼기로 하였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모습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일입니다. 그리고 선을 베풀고, 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모습이며 십자가 정신입니다. 나의 삶에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간절함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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