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주께 하듯 하고 (엡 6:1-9)

새벽지기1 2022. 9. 16. 06:06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엡 6:1-9) 

쉽게 말할 수 있으나 가장 어려운 실천이 주께 하듯하라는 말씀입니다. 주께 하듯 할 수만 있으면 우리의 삶이 항상 평안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주님이 우선되지 않고 나의 욕심이 우선합니다. 그래서 모든 관계가 다 틀어집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에서 나와야 하는 것을 권면합니다.

첫째, 자녀들이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일입니다.

주님의 뜻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지 못하면 다른 이들을 섬기는 일은 가식이 됩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의 약속을 받습니다. 이때의 장수는 단지 오래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복있는 삶을 의미합니다.

둘째,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여야 합니다.

부모가 이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자녀로부터 공경받기를 원하는 것은 자기 욕망입니다. 또한 양육의 기본은 주께하듯 하는 것입니다. 자녀 양육은 지배와 투자가 되면 자녀로 하여금 분노를 만들게 합니다. 무엇이든지 사랑으로 설득하고 선택을 존중하고 책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기에 위해서 말씀과 예배를 가르치는 일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는 일들 가운데 편애, 비교, 성공 강요, 비판, 애정결핍,경쟁유발, 학대, 무시, 폭언, 방치등이다. 이것이 쌓이면 분노가 되고 결국 아이는 망가집니다. 자녀 양육은 부모의 책무이고,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살리는 일입니다. 아이의 교육을 나라에 모두 맡기는 것은 부모의 책임을 방기하는 일입니다. 어려서 부터 부모의 교육을 받을 때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납니다.

셋째,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관계입니다.

서로가 주께 하듯해야 합니다. 눈가림만 하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일입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맡은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지금 하는 일이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동시에 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협박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협박은 하나님을 협박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인격적인 관계로 합력하여야 합니다. 건강한 노동관계가 형성될 때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됩니다. 그러나 탐욕으로 가득차면 노동의 종말이 오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우리의 일상에서 늘 경험하는 일입니다. 이 일에 주께 하듯 하라고 말합니다.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단이 틈을 타서 시험에 들게 합니다. 끝까지 싸워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오늘도 주께하듯 하라는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