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복음을 위탁 받은 자 (살전 2:1-16)

새벽지기1 2022. 8. 26. 07:06

"4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살전 2:1-16) 

바울은 마게도냐 지역의 본이 되었던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자신은 복음을 위탁받은 자임을 밝힙니다.

예수님께 복음을 위탁 받아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음을 밝힙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탁받은 자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복음을 전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1-2).

데살로니가 교회에 복음을 전한 것이 결코 헛되지 않다고 말합니다.

사실 바울은 빌립보에서 많은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도우셔서 다시금 힘을 얻고 데살로니가 교회에 복음을 전하였음을 강조합니다.

둘째로 복음을 정직하게 전하였습니다(3).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자세로 전하지 않았습니다.

속임수로 전하지도 않았습니다.

정직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습니다(4).

복음을 위탁받은 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정직한 복음은 사람의 마음을 찌르게 하지만 구원에 이르게 하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넷째 자신의 욕망을 구하려고 아첨과 탐심을 하지 않았습니다(5절).

아첨과 탐심은 철저하게 물리적 사람을 얻고자 하는 자세입니다.

복음을 도구로 삼아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입니다.

다섯째 사람의 영광을 구하지 않았습니다(6).

복음 증거지는 구원받는 자들이 생겨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의 영광입니다.

교회가 소문 나면 목사도 소문나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부분에서 아주 분명하였습니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여섯째 사도의 권위를 주장하지 않고 겸손하게 섬겼습니다(7).

얼마든지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도 아닙니다.

그런데 한 영혼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권위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유모와 같이 유순한 자세로 복음을 전하고 설득하였습니다.

유모가 주인을 위하여 대신 주인의 아이를 키우는데 권위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하여 유순한 자세로 아이를 키웁다.

이처럼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사도의 권위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복음이 증거되는 일에 항상 겸손하였습니다.

일곱째 목숨을 아끼지 않고 한 영혼을 사랑하였습니다(8).

복음을 위탁받은 자의 자세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사랑해야 합니다.

여덟째 교회에 폐가 되지 않도록 일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9).

혹시라도 돈 문제로 인하여 시험이 들지 않도록 바울은 육신의 노동을 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아홉째 하나님과 사람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도록 노력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10).

단지 말로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열번째 아버지가 자녀에게 하듯이 복음을 전하였습니다(11).

사랑과 간절함이 가득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복음을 위탁 받은 자로서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정상적인 부모의 모습입니다.

바울이 가진 복음의 위탁자의 진실함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반응으로 증명됩니다.

첫째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의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주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둘째 유대에 있는 교회와 같이 같은 동족에게 고난받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교회와 성도가 되는 엉광을 가졌습니다.

이것이 정직한 복음을 전한 열매입니다.

복음을 위탁받은 설교자와 전도자들이 정직하게 복음을 전하고,

거룩하게 삶을 감당하면 교회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냉소주의와 같은 악한 죄악들이 사라집니다.

바울과 데실로니가 교회가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씀합니다.

도피성도가 양산되는 이 시대에 복음을 위탁받은 설교자와 교회들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