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주도권 싸움은 언제나 파국을 맞는다[에스더1:13-22]

새벽지기1 2021. 8. 21. 07:16

에스더서는 유일하게 하나님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성경이다. 그렇다고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또한 평가 절하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어진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를 알리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다. 에스더서 역시 이러한 하님의 구속 계획을 볼 수 있는 말씀이다. 특별히 에스더서는 하나님께서 메시야가 나올 백성을 지키심으로 언약을 성취하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해 가운데 에스더서를 살피고 묵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말씀은 왕후 와스디의 폐위가 기록되어 있다. 사실 왕후 와스디의 폐위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다. 일국의 왕실에서 일어난 사건 치고는 너무나 유치하게 보인다. 그러나 분명항 것은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물론 고대의 역사를 볼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본문 자체의 내용과 그 배후의 역사를 아는 것이다.

 

본문 자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비인격적인 주도권 싸움은 모두를 망하게 한다는 것이다"

 

왕과 왕후의 모습 그리고 신하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비인격적인 행위의 결말이며, 주도권싸움이 가져온 아픔이라는 것이다. 왕의 한 행위도 비난 받아야 할 이지만 왕후 역시 지혜롭지 못한 행위였다. 동시에 이러한 상황을 분열로 이끈 신하들의 행위는 참으로 가슴 아프게 한다. 모두가 비인격적이며, 지극히 어리석은 행위이다.

 

한 공동체가 함게 가기 위해서는 언제나 인격적이며, 나눔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무너지면 남는 것은 살기 위한 주도권 싸움밖에 없다. 살기 위해서 죽여야 하는 정글의 법칙만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중생하자 못한 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문제는 거듭난 자에게도 이러한 모습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늘 이 문제에 대하여 깨어 기도해야 하며 늘 죄를 죽이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하는 것이다.

 

둘째는 어처구 없는 일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왕과 왕후 그리고 신하들의 어리석은 일들을 하나님은 사용하신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의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은 장차 민족의 운명을 위하여 쓰임 받을 에스더를 준비하시는 것이다. 왕후 와스디의 폐위를 사용하셔서 에스더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본다.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로우심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 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다. 이 사실에 대한 바른 고백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하여 바른 고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록 지금의 현실이 만족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신실하게 하나님의 손에 맡기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 질 것이다.

 

단순히 삶의 만족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신앙이 되어야 한다. 이 사실이 오늘 하루를 건강하게 살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