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박형호의 포토에세이

한우산 가는 길

새벽지기1 2020. 8. 19. 07:18

 

 

봄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싫지 않다, 봄비는...

 

예정 없이 떠나느라 카메라를 챙기지 못했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산과 구름의 한판 춤판은 나의 마음을 흥분시킨다.

망설일 여유가 없다. 휴대폰 카메라면 어떤가!

이 순간을 담아야 한다.

 

내리는 비에 옷은 다 젖고...

봄도 그렇게 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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