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서론 (롬1:1-17) |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받다!
(롬1:1-바울의 부르심)
▶본문
1.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해석과 설명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본 절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로마서를 기록한 사도 바울이 자신을 소개한 것인 동시에 자기 신앙 고백이기도 하다.
☀주: 바울(Paul)-뜻 : 작은 자
①출생과 교육
길리기아의 다소 출신(현재 터키)으로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다. 열심있는 자이며(행22:3), 할례를 받았고, 베냐민 지파요, 율법으로는 바리세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의 선두에서 핍박하던 사람이었으며, 바리세인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도무지 결점이 없는 사람이었다(빌3:5-6). 그는 나면서 부터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다(행22:26-28).
②성격과 건강
논리적 탁월함을 소유했다.(서신서 13권 기록)
성격이 급한편이다.(행15:39).
건강은 좋지 않은 편이었고 용모도 보잘 것 없었다(고후10:10, 12:7).
하나님께서 몸에 가시를 주었는데 자고하지 않게 하려는 것으로 여겼다(고후12:7).
③회심
기독인들이 율법을 경히 여기고 성전을 모독한다고 생각했었다(행6:31).
스데반 죽이는 일에 가담했던 것으로 보인다(행7:5-4:3).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여 크리스챤이 되었다(행9:1, 22:4, 26:9).
④선교활동
-1차 선교여행은 바나바와 같이 마가를 데리고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구브로섬을 경유 소아시아 중남부 지방의 유다인 회당을 순방하면서 거기를 발판으로 선교하였다. 이 선교 활동 중 이방인 회심자와 유대인의 율법과의 관계에 있어 문제가 야기되어 유대교의 전통을 고집하는 자들의 반대에 부딛쳐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가 예루살렘회의 때 이방인 선교에 관한 문제 협정을 지었다(행 13:4-14:28).
-2차 선교여행은 실라를 데리고 안디옥을 출발하여 드로아 바다를 건너 유럽 땅에 들어가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 데살로니가 아덴 고린도에 이르러 1년 반 동안 머물렀다가 그 후에 에베소를 지나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안디옥으로 돌아왔다(행15:40-18:22).
-3차 선교여행은 소아시아의 내륙지방 갈라디아 부르기아 지방을 지나 에베소에 도착하여 거기서 3년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그 부근에서 선교하였다.
그 후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 마게도내에서 고린도로 가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
-3차 선교여행을 끝내고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반대파인 율법주의 자들의 선동과 모략으로 입건되어 가이사랴에 2년간 감금을 당하였다. 그 후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하여 지중해를 건너 로마로 갔다(행21:17-24:27).
복음의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30년간 선교사로서 눈부신 활동을 하였다(고전 9:10).
◦’그리스도의 종 바울‘
일반적인 의미에서 ‘종’ 은 어느 정도의 자치권과 개인적인 권리를 내포하고 있는 고용된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 ‘둘로스’(δουλος)로 쓰이는 ‘종’ 은 어떤 자유나 자치권이나 권리도 없는 소유된 자로 진정한 노예를 의미한다.
둘로스(δουλος)라는 단어의 유래를 살펴보면, ‘둘로스’(δουλος)는 ‘끈을 묶다, 채우다, 동이다, 매듭하다, 책임과 의무를 지우다’ 라는 의미를 가진 ‘데오’(δέω)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마치 배 밑에서 배에 묶여 노를 젓는 노예를 연상하게 된다. 사실 그 당시 가장 낮은 신분으로서 배에 묶여 노를 젓는 노예를 ‘둘로스’(δουλος)라고 불렀다. 배가 파선할 때 같이 파선하는, 이미 배가 되어버린 존재라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종(δουλος)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그래서 그리스도가 된 자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δουλος)이라고 표현할 때는 ‘나의 소유권자는 전적으로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무조건적으로 그리스도께 복종한다,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헌신하다’ 라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사도란 말의 어원은 아포스 톨로스(Apostolos)로 헬라어에서는 군사작전으로 함대나 군사를
파견하는 것을 의미했으나, 후에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파견되는 사람들 “보내진 사람.” “파견된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언어가 신약성경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 그 말씀을 세상에 전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 것이다.
◆묵상과 적용
성경에는 ‘제자’라는 단어가 있고 ‘사도’라는 단어가 있다.
제자(헬-마르테스)는 기독교 공동체에 속한 모든 크리츠챤에게 적용되는 말이며,
사도(헬-아포스 톨로스)는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오스 기니스는 ‘소명’이란 책에서
"소명에는 모든 것에 우선하는 '그 부르심(the call)'과 '여러 부르심들(calls)'이 있다."고 했다.
'여러 부르심들(calls)'은 구원에로의 부르심이며
'그 부르심(the call)'은 제자(사역)로의 부르심을 말한다.
모든 성도에게는 ‘이 두 부르심’이 있다.
하지만 '그 부르심(the call)'을 자각하는 성도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그 부르심(the call)'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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