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를 향한 제12메시지 유다백성의 바벨론 포로와 바벨론을 향한 심판 예언 (렘25장) |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냈으나 너희가 순종하지도 듣지도 않았다!-
(렘25:1-11: 70년간 바벨론 포로가 되게 할 것을 예언)
▶본문
1.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3.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5.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6.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8.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해석과 설명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1절)
제12설교(25장)은 예레미야의 12편의 메시지 중에 맨 마지막에 기록되었으나,
시기적으로는 10, 11설교보다 약 7-8년 앞서는 여호야김 제4년(BC606년)
곧 바벨론의 제1차 예루살렘 침공 직전에 선포된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2-3절)
유다의 아몬왕의 아들이며 유다 종교개혁에 앞장선 요시야왕 13년부터 23년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회개를 선포했으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10년 동안은 예레미야의 사역과 관련된 해이며,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낸 기간을 말씀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그 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완고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4절)
이는 예레미야가 활동할 당시에 예레미야 외에도 많은 다른 선지자들이 활동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마도 예레미야 사역 초기 동시대 활동한 스바냐(BC640-630년)와 하박국(BC612-605년) 선지자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선지자를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도...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이는 회개를 촉구한 기간도 충분했고 회개할 시간도 충분했는데 유다 백성이 완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도 순종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5-6절)
이것은 그들이 선포했던 메시지 내용(약속)이다.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5절 말씀은 ‘철저히 회개하라’는 메시지이며,
6절은 우상을 섬겨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십계명 1,2계명)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이다.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7절)
이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원하는 것처럼 고의로 우상을 섬겼다는 지적이다.
실로 유다 백성은 마치 잡혀 죽기 위해 태어난 이성 없는 짐승(벧후2:12)들처럼 스스로 화를 자초한 것이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8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여러 선지자를 보내고 그토록 회개할 기회를 주셨으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9-10절은 하나님의 심판 경고를 듣고도 계속해서 악을 행한
유다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9절)
유다를 징벌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에 대한 언급이다.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바벨론 왕이 ‘하나님의 종’으로 불린 것은 그가 소명을 받았다는 뜻이 아니다.
비록 그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얼마든지 불러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는 예컨대 페르시아 왕 고레스에 대하여 ‘나의 목자’ ‘나의 기름 받은 자’라고 불린 것과 같다.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사44:28)”
’북쪽 모든 종족과...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진멸하여...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북방 모든 족속’은 바벨론의 속국이던 앗수르, 아람, 모압, 암몬 등의 나라들을 가리킨다.
이 나라들은 바벨론 왕의 지휘를 받아 유다를 침공해서 멸망 시켰다.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10-11절)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 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
이는 바벨론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유다의 정막한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특히, 여기서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는 모두 결혼과 관련된 표현들로,
하나님의 유다에 대한 저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에서 결혼식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종족 보존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의 참상이 얼마나 참혹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은 ‘놀랄 일이 될 것’이다.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이는 유다가 70년간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이는 BC586년 멸망과 함께 불타버린 성전이 정확히 70년 뒤인 BC516년에 재건됨으로서 그대로 성취되었다.
▶묵상과 적용
◦순종하지도 듣지도 않았다!-
본문은 여호야김 제4년(BC606년) 바벨론의 제1차 예루살렘 침공 직전에 선포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끊임없이 보내셨으나’(4절상)
이들은 예레미야 사역 동시대 활동한 스바냐(BC640-630년)와
하박국(BC612-605년) 선지자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저들은 순종하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않았다.(4절하)
이는 회개를 촉구한 기간도 충분했고 회개할 시간도 충분했는데
유다 백성이 완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도 순종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5-6절은 그들이 선포했던 메시지다.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말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5절 말씀은 ‘철저히 회개하라’는 메시지이며,
6절은 우상을 섬겨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실 기회를 주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8절)
하나님께서 여러 선지자를 보내고 그토록 회개할 기회를 주셨으나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고 귀 기울여 듣지도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노의 심판을 선언하셨다.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9절)
그래서 남유다는 바벨론에 멸망당하고 백성은 포로로 끌려가 큰 고초를 당한다.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11절)’
성경의 메시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독생자를 내어 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며,
하나는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심판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하나다.
-제발 말 좀 들어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렘25:4-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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