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렘22:20-30: 유다 말기 여호야긴에 대한 예언)
▶본문
20.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
21.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22.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23.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2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25.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
26.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머니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으로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으리라
27.그들이 그들의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땅에 돌아오지 못하리라
28.이 사람 고니야는 천하고 깨진 그릇이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의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29.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30.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해석과 설명
☀<삽입 문단>20-23절은 멸망을 목전에 둔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
20-23절은 여호야긴(24-30절)에 대해 언급하기 전 하나의 삽입문단이다.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20절)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여기 등장하는 ‘레바논’ ‘바산’ ‘아바림’은 유다 백성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추정된다.
‘너를 사랑하는 자’는 바벨론으로 끌려가 죽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를 가리킨다.
그들은 더 이상 유다 백성들의 어른도 지도자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21절)
본문은 남유다의 말기 멸망 직전 상황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동안 수 많은 선지자를 보내 유다 백성들에게 말씀을 선포하셨다.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100년 전에는 이사야를 보냈고, 50년 전에는 스바냐를 보냈고 하박국을 보내셨다.
지금도 예레미야를 통해서 수십년 째 회개하고 돌아오라 외치시고 있다.
하지만 저들은 듣지 않았다.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이는 유다의 불순종이 아주 일상적인 습관이 되어 천성처럼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22절)
‘네 목자들’은 유다의 지도자들을 가리킨다.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이는 유다의 목자 된 지도자들이 마치 바람에 나는 겨처럼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임을 예언하는 것이다.
‘그 때에’는 남유다가 멸망당할 때를 가리킨다.
그 때 유다 백성들은 그들의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게 될 것이다.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23절)
‘레바논’은 예루살렘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말이다.(6절)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는 레바논 백향목으로 화려하고 꾸민 왕궁에 사는 위정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는 ‘해산하는 여인을 비유’로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심판하실 때 그 심각성과 긴박성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그 때 그들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할지 그 고통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24-30절은 남유다 제19대 여호야긴에 대한 예언.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24-25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
‘고니야’는 여고냐(Jechoias-여호와의 맡긴자)의 단축형 이름이다.
여호야긴(Jehoiakim-여호와가 세우심)의 옛 이름이다.
여호야긴은 여호야김의 아들로서 8세에 왕위에 올라 3개월((B.C.597)간 유다를 통치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했다.(왕하 24:8)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인장 반지’은 중요한 문서나 편지등에 서명하는 도장으로 사용된 반지로서,
소유자의 신분과 권한을 상징한다.(창41:42-바로와 요셉).
비록 여고야가 하나님께 비록 고귀한 존재라 할지라도 빼어 버리겠다(심판하겠다)는 것이다.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자’는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을 말한다.
결국 바벨론 느브갓네살왕이 유다를 공격하여 여호야긴왕을 포로로 잡아갔다.(왕하 24:9-1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머니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으로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으리라’(26절)
‘너를 낳은 어머니’ 여호야긴을 나은 어머니를 말하는 것으로 여호야김의 아내가 되는 느후스다(왕하24:8)를 말한다.
여기서 여호야긴의 어머니가 등장하는 이유는 그가 왕으로 등극한 나이가 18세로 어렸기 때문에 왕의 배후에서 실질적으로 정사를 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너희가 거기에서 죽으리라’
실제로 이들은 BC597년 바벨론의 2차 침공 때 포로로 끌려가 (오랜 동안 그곳에서 살다가) 죽는다.
◦‘그들이 그들의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땅에 돌아오지 못하리라’(27절)
여호야긴은 바벨론으로 끌려가지만 그곳에서 37년 만에 옥에서 풀려나 왕족의 대접을 받지만 결국 고향 땅을 밟지 못한다.
◦‘이 사람 고니야는 천하고 깨진 그릇이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의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28절)
‘천하고 깨진 그릇이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이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여호야긴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어찌하여 그와 그의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이 모든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다고 멸망하게 되는 유다에 대한 경멸조의 반어적 표현이다.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29-30절)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기서 ‘땅’은 남유다를 가리킨다.
이렇게 세 번 반복한 것은 유다에게 전할 메시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또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조국 유다를 향한 안타까운 심경이 내포된 표현이기도 하다.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여호야긴에게는 7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을 쓴 이유는
그를 이어 왕위에 오를 자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
이는 여호야긴이 7명이 자식이 있었으나 다윗의 위(왕)를 이을 유다의 통치자가 없을 것이라는 예언이다.
여호야긴이 포로로 끌려간 후에는 그의 숙부(삼촌)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르게 된다.
▶묵상과 적용
◦나쁜 습관! 못된 습관!
‘나쁜 습관’과 ‘못된 습관’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늦은 밤 야식을 먹는 것!
편식을 하거나 폭식을 하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
친구나 부모등 남의 충고를 허투루 듣는 습관은 못된 습관이다.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을 허투루 듣는다면 이것은 악한 습관이다.
남유다 백성이 그랬다.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21절)
본문은 남유다의 말기 멸망 직전상황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동은 수 많은 선지자를 보내 유다 백성들에게 말씀을 선포하셨다.
100년 전에는 이사야를 보냈고, 50년 전에는 스바냐를 보냈고 하박국을 보내셨다.
지금도 예레미야를 통해서 수십년 째 회개하고 돌아오라 외치시고 있다.
하지만 저들은 듣지 않았다.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이는 유다의 불순종이 아주 일상적인 습관이 되어 천성처럼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유다의 멸망은 그들의 고질적인 죄악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렘22:2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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