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 까닭! (렘21:11-22:9: 유다 왕가를 향한 예언)

새벽지기1 2018. 9. 26. 07:08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 까닭!

(21:11-22:9: 유다 왕가를 향한 예언)


 

본문

11.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1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1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14.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이 말을 선언하여

2.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3.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4.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5.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

7.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8.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9.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

 

해석과 설명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11-12)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

본 절부터 22:9까지는 특별히 다윗의 왕통을 계승한 유다 왕들에 대한 권고의 말씀이다.

특이한 점은 심판의 급박성이 이전내용보다 덜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앞의 내용보다 더 앞선 시기의 예언으로 본다.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공정한 재판을 하라는 권고다.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고통받는 사람들을 압제자의 손에서 구해 주라는 말씀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악행 때문에 나의 분노가 불처럼 일어나서 불탈 것이며,

아무도 끌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유다 왕을 세우신 목적 중 하나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들에게 공의를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13)

"골짜기로 둘러싸인 우뚝 솟은 바위 산에서 사는 자들아 '우리를 습격할 자가 누구며,

우리가 숨은 곳에까지 쳐들어올 자가 누구냐?' 한다마는,

이제 내가 너희를 치겠다.“(새번역 성경)

여기서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은 지정학적으로 예루살렘성을 의미한다.

예루살렘은 해발 700m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적의 침공으로부터 보호가 유리한 요새로 적군의 침공에 대비하기가 매우 유리한 장소였다.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그래서 예루살렘 거민들은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믿었던 것 같다.

나는 네 대적이라

위의 그릇된 확신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이다.

즉 그 어떤 요새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경고하는 말씀이다.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4)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

이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의 원칙이다.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이는 동시에 예루살렘(남유다)에 대한 철저한 심판이 예정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유다 왕의 집에 내려가서 거기에서 이 말을 선언하여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1-2)

21:11-14에 이어 유다 왕가에 향한 권고의 계속이다.

1-4절은 그들을 향하여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을 재차 권고하고

5-9절은 이를 듣지 않을 경우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을 선포하고 있다.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남유다 모든 백성을 향한 메시지를 청종하라는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3)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정의와 공의는 하나님의 권력을 위임 받은 통치자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으로

본문은 사회정의의 실현을 촉구하는 말이다.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성경에서 통상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는 당시 사회에서 대표적인 소외 계층이기 때문이다.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이는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들에게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4)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면이런 뜻이다.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여기서 이 집 문은 왕궁을 상징하는 말로,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면 왕권을 보장할 뿐 아니라,

국가 기반을 든든히 해주시겠다는 약속이다.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5)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반면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않으면이런 뜻이다.

이 집이 황폐하리라

만약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행하지 않으면 왕과 백성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라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왕과 백성들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유다 왕의 집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내가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이라’(6)

네가 내게 길르앗 같고 레바논의 머리이나

길르앗은 아름다운 목초지이며, ‘레바논은 향기나는 백향목으로 유명하다.

이는 멸망하기 전 유다 왕실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비유다.

반드시 너로 광야와 주민이 없는 성읍을 만들 것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 할 경우를 나타낸 것으로

내가 너를 사막으로 만들고 아무도 살지 않는 성읍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7)

내가 너를 파멸할 자를 준비하리니

여기서 파멸할 자는 엄밀히 말하면 파멸하게 할 자.

장차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남유다를 파멸시킬 자는 바벨론 군대다.

하지만 실제로 남유다를 심판(파멸)하시는 주체는 내가(하나님)’이다.

그들이 각기 손에 무기를 가지고 네 아름다운 백향목을 찍어 불에 던지리라

이는 장차 바벨론 군대가 얼마나 잔인하게 살육할 것인지를 비유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8-9)

많은 외국 사람들이 이 성을 지나가면서

'어째서 여호와께서는 이 큰 성에 이렇게 하셨는가?' 하고 서로 물을 것이며

대답하는 자는 '그들이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맺은 계약을 어기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며 섬겼기 때문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현대인의 성경)

본 절은 장차 멸망할 남유다에 대한 이방인들의 질문과 평가를 현재화 시킨 것이다.

즉 남유다의 멸망은 유다의 불순종과 배교 때문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묵상과 적용

이보다 더한 수치는 없다!

본 절부터 22:9까지는 특별히 다윗의 왕통을 계승한 유다 왕들에 대한 권고의 말씀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13)

여기서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은 지정학적으로 예루살렘성을 의미한다.

예루살렘은 해발 700m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적의 침공으로부터 보호가 유리한 요새로 적군의 침공에 대비하기가 매우 유리한 장소였다.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그래서 예루살렘 거민들은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믿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떤 요새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경고하는 말씀이다.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14)

이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의 원칙이다.

남유다에 대한 철저한 심판이 예정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4-5)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면 왕권을 보장할 것이며,

만약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행하지 않으면 왕과 백성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라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왕과 백성들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멸망했다.

그리고 남유다는 이방인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9)

남유다의 멸망은 유다의 불순종과 배교 때문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보다 더한 수치는 없다.

이보다 더 하나님을 모욕할 수는 없다.

 

여러 민족들이 이 성읍으로 지나가며 서로 말하기를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고 하겠고

그들이 대답하기는 이는 그들이 자기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긴 까닭이라 하셨다 할지니라"(22:8-9)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