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2. 말씀 묵상(2)

예수님 앞에 나는 어떤 사람이니까?

새벽지기1 2018. 4. 12. 06:56

(2018.3.26)

 

막 14:1-11 묵상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입버릇처럼 고백하지만,

예수님을 욕망 충족을 위한 심부름꾼 정도로

여기며 살아가는 나입니다.

 

옥합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 한 여인의 거룩한 헌신에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느냐’ 화를 내는 나입니다.

 

대속의 십자가의 길을 가진 예수님을 사랑한다 말하지만,

날마다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사는 나입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바울의 외침이 천둥소리로 다가옵니다.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성령님께 머리 조아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