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23:34)

새벽지기1 2018. 4. 4. 06:5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23:34)."


예수님은 손과 발에 못으로 박혀 십자가에 달린 극한 고통, 죽음의 문턱에서도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을 용서해주시길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예수님의 이 기도에는 굉장히 깊은 탄식이 들어있습니다.


죄를 짓고도 죄인이라는 자각이 없는 사람,

죄를 인지할 수도 없을 만큼 감각이 마비 된 사람,

자신의 죄는 보이지 않고 타인의 죄만 보이는 사람,

그래서 예수님까지도 정죄하여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하나님께 슬픈탄식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저의 죄 때문에 못 박히시면서,

바로 저 때문에 이런 슬픈 탄식을 하셨습니다.

죄인이 죄 없으신 예수님을 쇠막대기 같은 대못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저와 우리와 온 인류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용서해 주시길 지금도 기도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묵상하며 이렇게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주님, 저는 죄를 짓고도 죄를 지은 줄도 모르는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용서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옵니다.

아버지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부활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